'하이킥' 황정음, 화장품 사업은 '로우킥'

기사입력 2009.11.18 12:13 PM
'하이킥' 황정음, 화장품 사업은 '로우킥'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인기 하이킥을 날리고 있는 황정음이 최근 시작한 화장품 사업에서는 ‘로우킥’에 그치고 있다.

황정음이 투자, CEO로 나서 론칭한 ‘황정음 녹차씨 수면팩 N TIME’(이하 '황정음 수면팩')은 지난 10월 28일 현대홈쇼핑 독점방송을 통해 첫 시판됐다.

그러나 현대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11월 4일 방송된 ‘황정음 수면팩'은 목표 매출액에 한참 모자라는 성과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실망케 했다.

그나마 목표 매출액 1억 6천 만원 중 1억 2천 만원의 매출을 기록, 75%의 목표치를 달성한 첫 론칭 방송은 나은 측면에 속했다. 두 번째 방송에서는 목표 매출액 1억 3천 만원 중 6천 만원을 기록해 목표치 45%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 프리미엄’을 노리며 주요 시간대 중 하나인 오전 10시 20분과 밤 11시 40분, 각각 1시간씩의 방송을 포진시킨 업계 관계자로서는 아쉬운 수치.

론칭 방송에서 남자친구 김용준을 비롯해 티아라(전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김수미, 이미영, 이진, 소유진 등 웬만한 예능프로그램 못지 않은 화려한 게스트까지 참여시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방송 횟수 등의 차이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홈쇼핑 업계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변정수 ‘엘라호야’와 이혜영 ‘미싱도로시’와 비교하면 ‘쪽박’ 수준이다. 1회 방송 시 약 2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하유미 팩’과도 큰 경쟁력이 없는 상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으로 시판을 지속하기는 힘든 상태”라며 “상품 구성과 가격, 프로모션 및 방송 시간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와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바라-wish’에서 황정음은 주인공 짱구(정우)의 여자 친구 주희 역을 맡아 청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