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둥에 신호등 14개, 명절 中 거리 '아수라장'

기사입력 2013.02.12 11:41 AM
한 기둥에 신호등 14개, 명절 中 거리 '아수라장'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한 거리에 14개의 신호등이 한 자리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는 춘절(음력 설)를 맞아 명절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왔다. 특히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의 관광지는 인파로 북적였다.

그런데 충칭시 양런제 풍경구를 찾은 시민들은 뜻밖의 난관에 봉착했다. 어디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는 신호등 탓이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곳에는 기둥 하나에 무려 14개의 신호등이 설치된 까닭에 차를 끌고 관광을 온 여행객들은 어떤 신호를 봐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정체가 계속돼 관광지 입구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결국 현지 교통경찰이 투입돼 현장을 겨우 정리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춘절 연휴는 17일까지로, 교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총 40일간의 춘제특별운송기간 이동인구가 3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