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쿨하게 보내는 법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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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실력을 인정받아 외국에 장기간 나간다고 할 때 보내는 입장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마음은 잡고 싶은데, 상대방의 장래를 위해선 그럴 수 없다. 시원시원하고 쿨한 외화시리즈 `프렌드`속 친구들은 어떻게 떠나보낼까.

지난 20일 저녁 11시 동아TV는 시즌1 10회 `그 해 겨울은 외로웠네`를 방영했다. 피비는 카페에서 노래하다 데이빗을 만나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런데 그가 민스크로 출장을 가게 된다. 이제 막 좋은 감정을 갖게 된 사람을 보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

피비는 축하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힌다. 이에 대해 데이빗은 `당신이 결정하라`고 피비에게 결정권을 넘긴다. 피비의 뜻은 남으라는 것. 데이빗은 피비의 생각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국 피비는 데이빗이 가야 된다고 결심한다. 나 때문에 안 가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남자의 반응은..."그럼 어때요. 당신이랑 헤어질 순 없어요."

여기서 재미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연극을 가장한 피비의 떠나보내기. 이렇게 말하라고 유도하고, 자신이 그에 대한 대답을 한다. 다음은 모두 피비의 말로 데이빗을 앞에 두고 혼자 대화를 연출한다.

"피비, 당신을 사랑하지만 일은 곧 내 삶이고, 난 지금 그 일을 해야 돼." "그럼 난 일이 중요하다구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죠?" "다시 당신은 내 가슴도 찢어져요 하지만 날 이해해줘요." "그럼 난 안돼 이해 못하겠어요라고 하죠." "그럼 날 살며시 안고 그리고 날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 다음엔 떠나는 거예요."

참으로 쿨한 이별법이다. 눈물 펑펑 쏟으며 애간장을 울리는 이별도 있지만, 이처럼 깔끔한 이별도 있는 법이다. 역시 `프렌드`란 생각이 드는 작별 모습이었다.[TV리포트 김대홍 기자]

연예 ‘어쩌다 가족’ 김광규·서지석·서연우·박근영, 웃음 사냥꾼들의 등장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광규 서지석 서연우 박근영이 ‘어쩌다 가족’을 통해 4차원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어쩌다 가족’에서 김광규(김광규 역), 서지석(김지석 역), 서연우(김연우 역), 박근영(김근영 역)이 못 말리는 4인 4색 개성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어쩌다 가족‘은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하숙‘으로 연을 맺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예능드라마로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첫째 김광규(김광규 분), 둘째 김지석(서지석 분), 김지석의 딸 김연우(서연우 분), 막내 김근영(박근영 분)으로 이루어진 김씨네 가족은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중년의 나이에 트롯트 천왕을 꿈꾸는 김광규와 진지한 운동광 김지석, 6살 애어른 김연우, 팩폭장인 김근영이 모여 막상막하 개성대결을 펼친다.특히 김광규는 ‘김씨네 가족’의 엄마 같은 맏형으로서 김지석, 김연우, 김근영과 스페셜한 재미를 선사한다. 가끔 애어른 같은 말을 뱉는 김연우의 동심을 지켜주려 진땀을 빼는 모습과 반찬투정을 하며 자신의 속을 긁는 김근영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은 ‘어쩌다 가족’의 큰 재미요소 중 하나라고.또한 네 사람은 옆집 ‘하늘 하숙집‘에 살고있는 성동일 가족들과도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를 대방출 한다고 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산사픽처스 제공
연예 ‘연애의 참견’ 김숙·주우재, 남친 집착으로 고통 받는 고민녀에 “안전이별 하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입대를 앞둔 남자친구의 집착으로 고통 받는 고민녀에게 김숙과 주우재가 ‘안전이별’을 권했다.2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선 남자친구의 집착에 괴로워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고민녀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공공장소에서 보란 듯이 스킨십을 하는 것도 모자라 멋대로 SNS에 손을 댔다. 고민녀의 SNS에 등록된 모든 남자들을 차단한 것.고민녀의 추궁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네가 나한테 집중 안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항변했다.이에 고민녀는 “나도 내 사생활이 필요하다. 어떻게 너와만 연락하나?”라며 황당해하나 남자친구는 “왜 못하나. 넌 내 여자 친구이고 내 건데. 나랑 더 자주 만나야 한다. 내가 얼마나 서운하면 이런 짓까지 했겠나?”라 큰소리를 쳤다.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애정표현이랍시고 반복해서 고민녀의 손을 물었다. 잇자국이 가득한 고민녀의 손이 공개되고, 출연자들은 “신체에 대한 소유욕”이라며 경악했다.더구나 입대를 앞둔 남자친구는 군대를 빌미로 애정을 갈구하고 있다고. 이에 김숙은 “폭력성과 질척거림이 있다. 쉽게 떨어져 나갈까 걱정이 된다. 안전 이별이 필요하다. 본인이 헤어지고 싶다고 해서 쉽게 헤어질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군대에 간 뒤에 얘기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주우재 역시 “고민녀가 ‘남자친구와 이별이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라 묻는 것 같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뒤에 누구보다 냉정하게 끊어내길”이라 주문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연예 ‘김사부’ 한석규, 돌담병원 독립 이뤘다... 최진호와 악연 끝→통쾌한 해피엔딩[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석규와 최진호의 악연에 마침표가 찍혔다. 돌담병원 독립을 이룬 한석규의 모습을 담으며 ‘낭만닥터 김사부2’의 막이 내렸다.25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최종회에선 거대재단에서 벗어나 독립법인체로 거듭난 돌담병원과 그 직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문정 부(정보석 분)는 우진에 대뜸 “나이도 젊은데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앞으로 우리 아들한테 큰절하고 살아요”라 호통을 치는 것으로 우진을 당황케 했다.문정 부는 사채업계의 큰 손. 우진 부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가 바로 문정 부였다. 이에 우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우진은 “화는 나는데 그 화를 어디다 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 지난 일이다, 부모님끼리 일이니 덮자, 하기엔 어이없고 기막힌 상황이고요. 그게 선배님 잘못은 아니잖아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해냈다.문정은 “내가 이 병원을 떠나면 좀 편해지겠어요? 난 이런 일 많이 겪어서 익숙하거든. 그렇게 친구도 좋아하는 사람도 잃어봤고. 두 번 다시 이런 일 겪고 싶지 않아서 여기까지 도망 왔는데 마음대로 안 된다”라고 쓰게 말했다.은재는 본원 복귀를 앞둔 상황. “넌 나 안 붙잡고 싶어?”라 대놓고 묻는 은재에 우진은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려고”라며 답을 미뤘다.은재는 “그러면 뭐 네가 알려준 그거, 그거 하지 뭐. 리셋”이라 말하며 우진에 입을 맞췄다. 우진도 이에 화답했다.김사부는 여 원장(김홍파 분)의 뜻에 따라 그에 대한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여 원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여 원장이 김사부에게 남긴 유언은 외상센터를 이루라는 것.결국 여 원장은 김사부와 직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이에 은탁(김민재 분)을 비롯한 직원들은 오열했다.우진은 문정의 도움으로 김사부가 내준 숙제를 해냈다. 이는 김사부의 3주 공백을 의미하는 것. 김사부는 민국에게 이 소식을 전하곤 “그 기간 동안 박 원장이 당신이 수술 집도를 해줬으면 해서”라 넌지시 제안했다. 돌담병원의 원장으로서 공백을 메워 달라는 것.이에 민국은 “미안하지만 그 자리는 이미 내려놨습니다. 다른 분 알아보세요”라며 거절하나 김사부는 “또 도망치시게?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선 평생 어느 것에서도 벗어나지 못해요”라고 일갈했다.김사부의 수술은 문정과 우진이 집도했다. 김사부의 팔목 상태에 문정은 “이걸 참고 그 많은 수술 하셨어요”라며 안타까워했다.그런데 수술 중 희귀병 환자가 돌담병원에 이송돼 왔다. 결국 우진은 병원을 떠나려던 민국에 도움을 청했다. 민국은 이에 응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호준은 김사부를 쫓아낼 결정적인 키를 도 이사장(최진호 분)에게 건넸고, 도 이사장은 “이제부터 자네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지”라며 웃었다.수술을 마친 김사부는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며 “지금이라면 당장 수술방에 들어가도 될 것 같아요. 내 이 손으로 앞으로 30분은 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본원으로 일시 파견됐던 은재는 김사부와 우진이 있던 돌담병원을 택했다. 이는 민국도 마찬가지. 민국은 “김사부 당신은 진짜로 미친놈이야”라는 말로 김사부를 향한 속내를 전했고, 김사부는 웃었다.도 이사장의 마지막 공격은 김사부의 지병을 빌미로 그를 쫓아내는 것. 이에 맞서 김사부는 의료법인 설립 허가증을 내밀었다. 신 회장(주현 분)의 뜻대로 돌담병원이 거대 산하에서 벗어나 독립 법인체가 된 것. ‘낭만닥터 김사부2’가 통쾌한 해피엔딩을 이뤘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