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본명 김현중 아닌 예명으로 살게된 이유"

기사입력 2013.02.15 11:01 AM
김우빈 "본명 김현중 아닌 예명으로 살게된 이유"

[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학교 2013'의 박흥수 역으로 여심을 홀린 배우 김우빈(24)이 본명 김현중이 아닌 예명 김우빈으로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근 TV리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동명이인인 스타에게 원치 않는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의 소속사에 새로 들어가 연기를 제대로 시작하는 느낌도 생겨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현중은 지난 2011년 여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김현중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찾아보니 김현중이라는 이름이 생각보다 많다. 심지어 진이한 선배의 본명도 김현중이더라"라며 놀라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김우빈이라는 예명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그는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원래 많은 예명 후보가 있었다. 그중 김현중에 '중'자만 뺀 김현으로 하자고 부모님에게도 허락을 받고, 사장님도 마음에 들었다는 듯 '그래 현아'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시 '우빈이가 어떻겠냐'하면서 사장님이 의향을 물어왔다. 처음엔 '우빈은 좀 유치한 것 같다. 위험한 이름 같다'고 말했지만, 사장님이 '유치한 게 좋은 거야'라고 하셔서 받아들였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계속 들으니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현이나 우빈이나 김현중이 아니면 어색한 건 마찬가지였다.(웃음)" 

예명에 담긴 뜻을 궁금해하자 김우빈은 "한자도 없고, 아무 뜻도 없는 이름이다. 작명소에 가서 이름의 뜻에 대해 묻지도 않았다. 괜히 안 좋다고 하면 찝찝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이라는 예명은 아무 뜻도 없지만, 지금까지 그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김우빈 또한 이를 인정하며 "앞으로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면서 가슴을 쭉 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용덕 기자 zoom69@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