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뚝, 진동 업' 명품 여성 자위기구 개발...일본 텡가, 3월3일 출시

기사입력 2013.02.15 3:10 PM
'소음 뚝, 진동 업' 명품 여성 자위기구 개발...일본 텡가, 3월3일 출시

 

[TV리포트=이성해 기자] 여성용 자위기구가 점차 고급화되면서 명품급 브랜드 런칭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이 장악하던 명품 여성용 자위용품 시장에 일본도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005년 탄생해 세계 40개국에서 총 2,500만개 이상을 판매한 남성 자위용품 '텡가'(TENGA). 이들은 오는 3월 3일 남성 보다 복잡하고 섬세한 '여성의 쾌감'을 만족시켜줄 상품 '이로하'(iroha) 출시를 예고했다.

여성용 셀프케어 상품 개발 미션이 내려진 것은 약 3년 전. 여성 직원만으로 팀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2011년 여름, 여성 멤버 외에도 개발부의 남성 멤버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텡가 개발부 관계자는 "유럽 상품은 디자인이 뛰어나다. 여기에 뒤지지 않도록 연구를 거듭했다. 독창성에 가장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여성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하면 자위기구로 친숙한 전동 마사지기, 핑크로더, 진동기 등은 소재가 딱딱하고 촉감이 나쁘다는 것. 또한 너무 차갑다라는 의견도 많았다.

개발부는 이런 의견을 모두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발부 관계자는 "피부에 부드러운 감촉을 줘야하고 외관이 부드러운 곡선과 친근한 색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절대조건이었다. 게다가 기존 상품은 모터소리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 모터 전문가를 채용했다.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소리는 조용하되 진동은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점이었다.

소재와 모터의 조합은 여성용 자위기구에 있어 가장 큰 숙제였다. 소재를 두껍게 하면 만족한 진동을 얻지 못한다는 것. 또한 너무 얇으면 부드러운 촉감이 손상돼 버린다.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사용자가 예외없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