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절친 인터뷰, 박시후 약물 투약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3.02.25 10:58 AM
A씨 절친 인터뷰, 박시후 약물 투약 가능성 제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박시후를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의 '절친'인 B씨가 약물 투약 가능성을 제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요서울은 25일 B씨의 단독인터뷰를 보도하며, B씨가 A씨에게서 전해 들은 사건의 내막을 전했다. B씨는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해 A씨의 평소 주량 등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 14일 박시후를 소개해준 K씨와는 술 자리에서 한 번 정도 본 사이로, 약속 장소 또한 카페였지만 K씨가 '박시후를 부르겠다'며 해당 포차로 불러 박시후와 술집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B씨는 이 인터뷰에서 "술 자리에서 박시후와 K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친구에게만 술을 마시게 했다더라.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셨다는데, 친구는 소주 한 병으로 정신을 잃을 만한 주량이 아니었다. 포차에서 나왔을 때 부모님에게 '곧 들어가겠다'는 문자도 보냈는데, 차를  탄 후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평소와는 다른 몽롱함을 느꼈다고 했다"며 약물 투약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A씨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박시후는 콘돔까지 낀 상태였으며 K씨가 들어와 알몸 상태인 A씨의 몸을 더듬으며 성희롱을 했다고 B씨는 전했다. K씨는 A씨가 사건 다음날 자신에게 아무렇지 않게 문자를 보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했지만, B씨는 "친구가 K씨에 보낸 문자는 '나 이제 어떡하면 좋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B씨는 "이날 친구로부터 울면서 전화가 왔다. 친구는 부모님과 이야기해 경찰에 신고했다. 친구가 돈이라든지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다음날 바로 가서 신고를 했겠나. 강제가 아니라니 어이가 없다"면서 A씨가 '꽃뱀'으로 매도당하는 모습에 답답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박시후를 강간 등의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는 산부인과에서 조사를 받고, 혈액 및 체액을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로 서부경찰서로부터 출두 요청을 받았지만, 오후 7시로 시간을 연기했고, 이날 오후 새로운 법무법인을 통해 "경찰이 피의사실을 누출해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관할 경찰서 이송신청을 하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TV리포트 DB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