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쑹원페이, 1살 아들 위해 치료 미루다 암 키워

기사입력 2013.03.06 2:12 PM
요절 쑹원페이, 1살 아들 위해 치료 미루다 암 키워

[TV리포트=박설이 기자] 27세의 나이에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난 중국 여배우 쑹원페이(宋汶霏)가 한 살 된 아들을 세상에 남겨두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지 언론 신콰이바오에 따르면 쑹원페이의 숨겨진 가정사가 그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3일 자궁암으로 숨진 쑹원페이는 결혼을 한 적이 있는 데다 어린 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쑹원페이의 대표작 '무자'(舞者)의 작가 하이옌(海岩)은 쑹원페이 사망 후 SNS에 그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하이옌은 "놀랄 만한 미모를 주고 장수를 주지 않았다"는 말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어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정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들었다. 한 살 된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 자궁암에 걸렸다. 아이를 키우는 등 생계를 위해 계속 드라마를 찍다 4개월 동안 치료를 못 받았다"면서 "원래 생명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쑹원페이는 2년 전 홍콩에서 4살 연하의 남자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뒀다.

한편 사망 1주일 전까지도 매니저와 일 얘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쑹원페이는 머리를 미는 등 외모 변화게 촬영에 지장을 줄까 드라마 '조북'(找北) 촬영을 위해 항암치료를 차일피일 미뤘다.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친 쑹원페이는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마친 뒤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 사진=쑹원페이 웨이보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