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이병헌 "드웨인 존슨, 상의 탈의 할까봐 겁먹었다"

기사입력 2013.03.11 12:03 PM
'지아이조2' 이병헌 "드웨인 존슨, 상의 탈의 할까봐 겁먹었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전직 프로레슬러 드웨인 존슨이 영화 속에서 상의 탈의를 할까봐 걱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액션 SF 영화 '지.아이.조 2'(존 추 감독)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아이.조 군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나선 새로운 리더 로드블럭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 이병헌에 대해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다. 그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1편에서는 악당이었지만 2편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변하는 캐릭터다. 특히 오프닝 신의 액션은 정말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내면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연기가 감동적이었다. 특히 몸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점이 멋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드웨인 존슨에게 이런 칭찬을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드웨인 존슨에게 근육질 몸매에 대해 듣다니 쥐구멍에 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웨인 존슨과 저녁을 먹다가 '혹시 몸을 보여주는 신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당시 시나리오엔 나의 상의 탈의는 예정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나는 수개월간 가꾼 몸인데 드웨인 존슨이 몸을 보여준 순간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조심스럽게 상의 탈의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농을 던져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지.아이.조 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G.I. Joe)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빠지고 음모에서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코브라 군단을 상대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G.I. Joe' 시리즈가 원작이며 이병헌은 전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이병헌 외에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애드리앤 팰릭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채닝 테이텀 등이 가세했다. 오는 28일 미국과 동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