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존 추 감독에게 폭탄주+파도타기 가르쳤다"

기사입력 2013.03.11 12:12 PM
이병헌 "존 추 감독에게 폭탄주+파도타기 가르쳤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존 추 감독에게 한국 음주 문화를 가르쳤다고 고백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액션 SF 영화 '지.아이.조 2'(존 추 감독)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존 추 감독은 "한국에 지난 9일 도착했는데 이병헌이 관광을 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존 추 감독이 많이 미화시켰다. 내가 해준건 술 먹인 일 밖에 없다"고 답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 술 먹인 것 밖에 없는데 굉장히 좋게 말해 준 것. 일단 그가 오자마자 한국의 폭탄주 문화를 가르쳤고 진정한 코리아 웨이브(파도타기)를 보여줬다"라며 "존 추 감독은 이미 싸이와 술자리를 한 바 있어 잘 알고 있더라. 이곳에 와서 복습한 셈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D.J. 코트로나, 애드리앤 팰릭키는 소주부터 시작했다. 이게 바로 한류지 않나?"고 농을 던졌다.

'지.아이.조 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G.I. Joe)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빠지고 음모에서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코브라 군단을 상대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G.I. Joe' 시리즈가 원작이며 이병헌은 전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이병헌 외에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애드리앤 팰릭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채닝 테이텀 등이 가세했다. 오는 28일 미국과 동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