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③] 원빈-전지현, 출연만 해다오 '무조건 편성배우'

기사입력 2013.04.06 9:00 AM
[특별기획③] 원빈-전지현, 출연만 해다오 '무조건 편성배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TV리포트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1주간에 걸쳐 현직 드라마 PD 30명의 복수응답(무응답 포함)을 통해 톱 편성 배우를 가려봤다.

그 결과 이병헌과 하지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남녀 편성배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인성(12표), 송중기(10표), 현빈(8표), 김수현(7표)이 남자 편성배우 베스트 5에, 고현정(8표), 김태희(8표), 손예진(6표), 송혜교(5표), 공효진(3표), 한효주(3표), 문채원(3표)이 여자 편성배우 베스트 5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선 최근 5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은 배우는 순위에서 제외한다고 전제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표를 얻은 배우들이 있다. 2위 조인성 다음으로 많은 표(11표)를 얻은 원빈과 1위 하지원과 같은 동일 득표수(12표)를 얻은 전지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을 선택한 드라마 PD들은 “원빈과 전지현은 워낙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 배우로 알려졌다. 신중한 만큼 이들이 선택한 드라마는 어느 정도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원빈과 전지현이 출연한다는데 환영하지 않을 방송사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원빈은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2002), 전지현은 SBS '해피투게더'(1999) 출연 이후 10년이 넘게 줄곧 스크린과 CF를 오가며 활동해오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드라마 PD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데는 일본시장에서의 인기와 판매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원빈은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로, 전지현은 한류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여전히 일본 내 톱 한류스타이기 때문이다.

원빈과 전지현 외에도 강동원(2표), 하정우(2표), 김윤석(1표), 박해일(1표), 임수정(4표), 이영애 (4표), 심은하(1표) 등 브라운관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편성 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 PD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별기획①] 이병헌-하지원, 드라마PD가 꼽은 'Top 편성배우'

[특별기획②] 대세 장동건이 편성배우 아닌 '불편한 진실'

사진=TV리포트 DB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