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 "美서 '행오버' 리메이크 제안받았다"

기사입력 2013.04.19 7:48 AM
'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 "美서 '행오버' 리메이크 제안받았다"

[TV리포트 파주(경기도)= 조지영 기자] 김용화 감독이 과거 할리우드 진출 제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서 휴먼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덱스터필름 제작) 덱스터 디지털 투어가 열렸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하는 100% 순수 3D 디지털을 사용한 '미스터 고'는 해외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로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고릴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한 영화다.

김용화 감독은 "이번 '미스터 고'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 한국 영화의 3D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에서 우리나라 기술을 정식으로 초대하지 않을까?"라며 "내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팬아시아(Pan-Asia)화 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가 아시아의 독보적인 영화로 자리매김하면 할리우드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김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도 있는 것일까? 할리우드의 인재 발굴은 생각보다 빨랐다. 그는 "사실 할리우드에서 4년 전에 제의를 받았다. 당시 워너브라더스 CEO를 만나기도 하면서 할리우드 진출이 구체화 되기도 했다. 그때 '행오버'의 리메이크 작품을 연출해달라는 조건이었다. 좋은 기회였지만 내겐 별로 흥미가 느껴지지 않았고 대신 나는 '미스터 고'를 선택해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는 7월 관객을 찾아온다.

사진=쇼박스

파주(경기도) =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