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성동일 "김용화 감독 작품만 하면 아기 생겨" 폭소

기사입력 2013.04.19 8:05 AM
'미스터 고' 성동일 "김용화 감독 작품만 하면 아기 생겨" 폭소

[TV리포트 파주(경기도)= 조지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김용화 감독과 독특한 인연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서 휴먼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덱스터필름 제작) 덱스터 디지털 투어가 열렸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하는 100% 순수 3D 디지털 영화 '미스터 고'는 해외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로 개발한 디지털 기술로 고릴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이다.

'미스터 고'에서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은 성동일은 2006년 '미녀는 괴로워', 2009년 '국가대표'에 이어 김용화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덱스터 디지털 투어를 마치고 미디어데이에 합류한 성동일은 취재진에게 "김 감독과 나는 이상한 인연이 있다. 김 감독과 작품만 했다 하면 아내가 임신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째 준이를 '미녀는 괴로워' 촬영 때 낳았고 둘째는 '국가대표', 셋째는 '미스터 고' 때 낳았다. 셋째를 낳은 후 아내가 '이제 김 감독이랑 작품 그만 해라'면서 면박을 주더라"고 말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배우를 집에 안 보내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기혼의 남자 배우들이 김 감독과 촬영한 후 오랜만에 집에 가면 동물적인 감각이 마구 샘솟는다. 원래 영화 찍을 때 배우가 애를 낳으면 대박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두 편 모두 흥행하지 않았나? '미스터 고'도 대박 날 것 같다. 김 감독과 나는 참 묘한 인연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는 7월 관객을 찾아온다.

파주(경기도) =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