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마동석,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요?

기사입력 2013.04.22 3:06 PM
'뜨거운 안녕' 마동석,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요?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마동석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직 조폭 두목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스크린을 종횡무진할 예정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마동석.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핫(Hot)한 연기파 배우로 통하는 그가 영화 '뜨거운 안녕'(남택수 감독, 홍필름 제작)에서 무성 역할로 색다른 면모를 과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자칭 두목 시한부 환자 무성은 극 중 봉사활동을 하러 온 충의(이홍기)를 보자마자 담배를 갈취하며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성은 병동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일쑤다.

하지만 의외의 깜찍한(?) 반전 매력으로 병원에서도 쫓겨나지 않고 잘 버티는 무성 캐릭터에 대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은 더욱 증폭된다.

식사 시간에도 소시지 반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가 하면, 같은 병동 내 환자인 봉식(임원희)과 눈만 뜨면 티격태격하기 바쁜 무성은 거친 인상과는 달리 코믹하고 섬세한 소녀감성을 보여줘 눈길을 끄는 것. 그뿐만 아니라 아무리 몸이 아파도 폐쇄 직전에 놓인 병동을 위해서라면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열성을 다하는 진짜 사나이로서의 훈훈한 매력까지 팔색조 매력을 과시한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마동석 외에 이홍기,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가 가세했다. TV조선 드라마 '웰컴 투 힐링타운'을 연출한 남택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30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뜨거운 안녕'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