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윤여정 "공효진, 실제로 터프하고 거칠다" 폭로

기사입력 2013.04.22 8:45 PM
'고령화가족' 윤여정 "공효진, 실제로 터프하고 거칠다" 폭로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공효진은 실제로 터프하고 거칠다"고 폭로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인벤트 스톤 제작) '고성방가' 쇼케이스가 열렸다.

무엇하나 멀쩡한 구석이 없는 삼 남매의 엄마 역을 맡은 윤여정은 연애감성이 지나치게 발달해 남들은 한 번도 힘든 결혼을 세 번째 앞둔 '고령화가족'의 셋째 딸 오미연 역을 맡은 공효진에 대해 실제 모습과 싱크로율이 비슷하다고 꼽았다.

그는 "캐릭터와 비슷한 사람이 두 사람이다. 오한모 역을 맡은 윤제문과 오미연 역을 맡은 공효진이다. 효진이는 영화 속 미연이처럼 성격이 거친 면이 있다"고 말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이에 공효진은 "어른 말씀은 틀린 말이 없다. 윤여정 선배님이 나를 심도 있게 본 것 같다. 내면으로 꾹꾹 감추려는 모습을 발견하신 것 같다. 특히 이번 영화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편하게 연기했다. 실제로 나보다 한 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과 육두문자를 쓰면서 많이 싸웠다. 와일드한 모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을 원작으로 한 '고령화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적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