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윤제문 "나잇값 못한 행동 많이 한다"

기사입력 2013.04.22 8:54 PM
'고령화가족' 윤제문 "나잇값 못한 행동 많이 한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윤제문이 "나잇값을 못해 아내가 잔소리한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인벤트 스톤 제작) '고성방가' 쇼케이스가 열렸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사는 거구의 백수이자 '고령화가족'의 철없는 첫째 아들 오한모 역을 맡은 윤제문은 "실제로 나잇값 못한 행동을 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 "나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아내가 나보고 아들을 한 명 더 키우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술을 좋아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그래서 나잇값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라면을 무지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아이들이 자꾸 먹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는 주지 않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일 역시 "나도 윤제문 씨와 비슷하다.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고 라면도 정말 좋아한다. 나잇값을 못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의 고백에 윤제문은 "한 번도 같이 먹은 적은 없는데 왜 내 얼굴만 크고 박해일 씨 얼굴은 작은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을 원작으로 한 '고령화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적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