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윤여정 "15살 진지희, 실제론 원로배우 같았다"

기사입력 2013.04.22 9:05 PM
'고령화가족' 윤여정 "15살 진지희, 실제론 원로배우 같았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출연자 중 가장 막내인 진지희에 대해 "원로배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인벤트 스톤 제작) '고성방가' 쇼케이스가 열렸다.

무엇하나 멀쩡한 구석이 없는 삼 남매의 엄마 역을 맡은 윤여정은 할머니 집에 무전취식 중인 삼촌들이 우스운 '고령화가족'의 막내이자 엄마 미연(공효진)을 똑 닮은 되바라진 성격의 사춘기 중학생 장민경 역의 진지희에 대해 "우리 중에 정신연령이 제일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참 어른스러운 15살이다. 첫 촬영 날 지희에게 '너 '빵꾸똥꾸' 연기 잘 봤어'라며 칭찬했더니 지희가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더라.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꼭 연기생활 40년 한 원로배우 같았다. 우리가 원로배우를 모셨다"고 설명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을 원작으로 한 '고령화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적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