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박빙 '오블리비언' 꺾고 평일 1위 재탈환

기사입력 2013.04.23 8:12 AM
'전설의 주먹', 박빙 '오블리비언' 꺾고 평일 1위 재탈환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이 평일 '오블리비언'(조셉 코신스키 감독)을 꺾고 흥행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2일 4만11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 누적관객수는 128만4469명으로 집계됐다.

이종규 만화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던 세 남자 임덕규(황정민), 이상훈(유준상), 신재석(윤제문)은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TV파이트쇼 '전설의 주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주차였던 지난 주말 간발의 차이로 '오블리비언'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전설의 주먹'.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를 펼치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전설의 주먹'이 15세 관람가인 '오블리비언'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 가족 관람률이 높은 주말이기에 '오블리비언'의 1위는 당연했다. 핸디캡을 가진 '전설의 주먹'은 그럼에도 관객에게 꾸준한 입소문을 얻어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아이언맨3'(셰인 블랙 감독)와 '전설의 주먹', '오블리비언'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하는 가운데 과연 '전설의 주먹'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블리비언'은 3만8423명(누적 124만2865명)으로 2위에, '런닝맨'(조동오 감독)은 1만5207명(누적 129만531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사진=영화 '전설의 주먹' 메인 포스터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