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父’ 천호진, SBS ‘못난이 주의보’ 출연확정 이유는?

기사입력 2013.04.23 9:57 AM
‘국민父’ 천호진, SBS ‘못난이 주의보’ 출연확정 이유는?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천호진이 차기작으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를 선택한 이유가 공개됐다.

23일 ‘못난이 주의보’ 제작사는 “천호진이 ‘못난이 주의보’ 출연을 확정 지었다”면서 “굴지의 의류업체 사장 나일평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천호진은 극중 나일평 역을 맡았다. 나일평은 밖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의 최고경영자(CEO)지만 집에 돌아오면 순한 양이 되는 두 얼굴의 사나이다. 자신의 딸보다 불과 일곱 살 많은 친구의 딸과 재혼했기 때문. 어린 아내를 두고 ‘따님이냐’고 묻는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말을 섞지 않는가하면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고 아내 몰래 피부과에 다니는 귀여운 구석도 있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천호진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애끓는 부정(父情) 연기를 펼쳐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민아버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캐스팅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천호진이 ‘못난이 주의보’를 선택한 이유는 집필을 맡은 정지우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이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왕십리’ ‘사랑의 이름으로’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정지우 작가가 천호진에게 17년 만에 직접 출연을 요청, 천호진 역시 “정지우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믿는다”며 기쁘게 수락했다는 후문. 

‘못난이 주의보’에는 천호진 외에도 이순재 송옥숙 김일우 등 기라성 같은 명배우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신영이엔씨 김현정 대표는 “출연을 결정해준 명품 배우들이 모두 정지우 작가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작품 세계를 좋아해 줬다. 그래서 최고의 라인업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에게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가족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로 금요드라마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명콤비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5월 20일 첫 방송.

사진=TV리포트 DB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