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9' 감독-맷데이먼 차린 진수성찬 '엘리시움'

기사입력 2013.04.24 5:33 PM
'디스트릭트9' 감독-맷데이먼 차린 진수성찬 '엘리시움'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엘리시움'(닐 블롬캠프 감독)이 10여 분에 이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엘리시움' 풋티지 상영회가 24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엘리시움'은 2009년 영화 '디스트릭트 9'으로 35회 LA비평가협회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닐 블롬캠프의 신작으로 일찍부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엘리시움'은 2154년을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상류층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통해 빈부 격차 문제를 SF 블록버스터 장르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빈곤의 바다 한 가운데서 부를 누리고 있는 미국 도시들도 머지않아 '엘리시움'에서 보여지는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심화되는 불균형 속에서 극심한 빈곤과 극심한 부에 대한 이미지를 나란히 놓고 바라보고 싶었다"는 제작의도를 밝힌 바 있다.

10분 간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닐 블롬캠프 감독이 보여주고자 했던 혁명적인 신세계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총 50만 명이 살 수 있는 너비 3킬로미터, 직경 60킬로미터의 고리 모양으로 된 엘리시움은 감탄을 자아냈다.

맷 데이먼은 폐허가 된 지구에서 거대한 음모에 빠지게 돼 엘리시움으로 뛰어드는 맥스 역을 맡아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디 포스터는 엘리시움을 보호하는 보수적인 장관 델라코트 역을 맡아 불법적 이민자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냉철한 악역에 도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이우진 역에 캐스팅된 샬토 코플리는 '디스트릭트 9'에 이어 또 한 번 닐 블롬캠프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샬토 코플리는 엘리시움의 부유층을 위해 활동하는 악명 높은 크루거 역을 맡아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엘리시움'은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영화 '엘리시움' 포스터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