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엄정화, 믿고 보는 그녀가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3.04.25 11:58 AM
'몽타주' 엄정화, 믿고 보는 그녀가 돌아왔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아동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몽타주'(정근섭 감독, 미인픽쳐스 제작)의 엄정화 가슴 절절한 오열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무로 대표 흥행 보증수표 엄정화가 2010년 '베스트셀러'(이정호 감독) 이후 3년 만의 스릴러로 복귀한 '몽타주'. 그는 15년전 딸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엄마 하경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결정적 순간을 담은 에피소드가 공개돼 예비 관객의 관심이 쏠렸다.

15년 전 사건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의 전말이 보다 자세하게 드러난 메인 예고편은 15년 전 딸을 잃어버린 엄마(엄정화),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송영창), 15년 전 사건을 담당한 형사(김상경) 등 3인의 과거와 현재가 현란하게 교차하며 '사건의 몽타주'를 스릴 있게 담아냈다.

특히 딸을 잃은 순간 오열한 폭발적인 감성과 절절한 모성애,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넋을 놓고 있는 모습 등 엄마가 딸에게 느끼는 측은함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묻어난다, 더불어 한 통의 전화로 순식간에 손주를 잃어버린 할아버지를 열연한 송영창까지 망연자실한 순간을 완벽히 표현했다.

'댄싱퀸'(12, 이석훈 감독) '해운대'(09, 윤제균 감독) 'Mr. 로빈 꼬시기'(06, 김상우 감독) 등 매 작품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믿고 보는 배우' 엄정화. 이번 '몽타주'를 통해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가 벌이는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이다.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등이 가세했고 '달마야 놀자'에서 조연출을 맡은 정근섭 감독의 처녀작이다. 내달 16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몽타주' 메인 예고편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