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송해성 감독 "15세등급 위해 공효진 대사 수위조절"

기사입력 2013.04.29 5:19 PM
'고령화가족' 송해성 감독 "15세등급 위해 공효진 대사 수위조절"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송해성 감독이 15세 등급을 받기 위해 "대사 수위를 조절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인벤트스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윤여정, 박해일, 공효진, 윤제문, 진지희와 송해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해성 감독은 "처음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는데 아찔했다. 가족 영화인데 어떻게 하나 싶었다"며 "다시 등급 신청해 15세 관람등급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 15세 관람가를 살짝 넘어가는 수위가 있다. 작품의 부분적인 것보다 전체적인 것을 봐주신 것 같다"며 "등급을 받기 위해 공효진 씨의 대사를 수위 조절해야했다. 영화를 위해 희생해 준 공효진 씨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령화가족'은 천명관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윤제문.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