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박해일 "알몸 목욕탕신 사실 CG처리한것"

기사입력 2013.04.30 8:39 AM
'고령화가족' 박해일 "알몸 목욕탕신 사실 CG처리한것"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해일이 '고령화가족' 목욕탕신 비화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2가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인벤트스톤 제작) 미디어데이에는 배우 윤여정, 박해일, 공효진, 윤제문, 송해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박해일은 극 중 윤제문과 알몸으로 열연한 목욕탕신에 얽힌 일화를 밝혀 취재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윤)제문 형과 찍은 목욕탕신은 컷이 많지 않았다. 길게 찍어야 하는 장면이었다"며 "남자 배우들에게 필요한 소위 '공사'를 한 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니 특정 신체부위 중 일부를 CG로 지웠더라. 기분이 묘했다"고 덧붙여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해일은 송해성 감독에 대해 "배우들이 평소 쓰는 실제 말투, 언어를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분이다"고 추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령화가족'은 천명관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윤제문).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