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서인숙 “한국무용 대중화위해 귀화 결심”(인터뷰)

기사입력 2009.12.28 6: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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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중국 하얼빈 출신인 서인숙은 10여 년 전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귀화수속을 마친 후 서울에 터를 잡고 완벽한 한국인으로의 삶을 택한 서인숙은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가 태어난 중국은 무용이 대중화 돼 있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즐길 수가 있어요.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잖아요.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훨씬 다가가기 힘든 장르로 인식돼 있어요. 사실 알고 보면 무용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야거든요.”
 
‘조선족’ ‘고려인’으로 불리며 자랐던 서인숙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익혔다. 자연스럽게 두 국가의 문화를 고루 습득한 그녀는 예술분야에 빨리 눈을 떴다. 사실 서인숙은 무용보다 서예와 먼저 만났다. 국내에서도 이미 서예 전시회를 여러 번 가질 만큼 필체도 남달랐다.

“초등학생 때부터 서예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왕희지 선생의 글씨를 반복해서 따라 썼어요. 하지만 계속 쓰다 보니 뭔가 다른 걸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저만의 서체를 만들게 됐고, 이후에는 전시회도 하게 됐어요.”


 
 

그러나 17살이 되던 해, 우연한 계기로 무용계 입문하게 된 서인숙은 돌연 서예를 그만뒀다. 운명으로 받아들인 무용에 더 매진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녀는 무용에 전념할 수 없었다. 수 없이 보고 쓰기를 반복했던 글자 하나하나가 무용동작을 창작하는데 얼마나 많은 영감을 주는지 뒤늦게 알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정적(靜的)인 서예와 동적(動的)인 무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그 두 개를 어떻게 동시에 하느냐고들 물으시죠. 하지만 저한테 있어 서예와 무용은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아요. 때로는 서예와 무용의 창작 작업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거든요.”
 
서인숙은 오래전부터 특별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쓴 서예작품을 배경으로 설치한 후, 그 앞에서 멋들어진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인숙만의 공연.

“내년 4월이나 5월께 공연을 시작할 계획인데, 제가 쓴 서예작품들이 무대 장치가 되는 거예요. 공연을 보기 전에는 이상할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막상 공연을 보시면 다들 공감하시고, 고개를 끄덕이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부터 제가 춤추고, 글씨쓰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공연날짜가 성큼 다가와 있겠죠?(웃음)”

사진 = 본인 소장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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