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이홍기 "백진희와 와인마시며 친해졌다"

기사입력 2013.05.07 11:47 AM
'뜨거운 안녕' 이홍기 "백진희와 와인마시며 친해졌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이홍기가 동갑내기 배우 백진희와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7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남택수 감독, 홍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마동석, 이홍기, 백진희, 임원희, 전민서, 심이영과 남택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이홍기와 백진희는 시종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송은이가 "자꾸 그러면 취재진이 둘 사이를 오해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을 정도.

이홍기는 "백진희와 동갑이다. 이상하게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극 중 매니저 역을 맡은 배우, 백진희와 함께 촬영 전 와인도 마시고 쉽게 친해졌다. 자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백진희는 "촬영장에서 이홍기가 장난치며 팔을 자주 때려 집에 가서 보니 팔에 멍이 들었더라"라고 폭로해 이홍기를 당황케 했다.

    

이홍기는 이번 작품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봉사 명령을 받은 아이돌 충의 역을 맡았다. 충의는 극 중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만 언제 사고를 일으킬지 모르는 건방진 가수.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둘러 결국 병원에 봉사를 하러 오게 된 그는 시종일관 막돼먹은 태도로 봉사담당자 안나(백진희)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백진희는 문제 아이돌 스타 충의(이홍기)도 기가 죽을 정도로 병동 내 군기만큼은 확실히 잡는 까칠한 자원봉사자 안나를 연기한다. 안나는 병동의 폐쇄를 막기 위해 봉사시간을 두 배로 쳐주겠다며 충의와 교섭을 벌이는 대담함을 보이지만 사실은 사랑 받고 싶어하는 25세 꽃다운 처녀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