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임원희 "마동석이 형이라 부를때 어색하다"

기사입력 2013.05.07 11:53 AM
'뜨거운 안녕' 임원희 "마동석이 형이라 부를때 어색하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임원희가 한 살 어린 배우 마동석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남택수 감독, 홍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마동석, 이홍기, 백진희, 임원희, 전민서, 심이영과 남택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임원희는 "마동석이 나보다 한 살 어리다. 하지만 마동석이 나한테 형이라고 할 때마다 너무 어색하다"며 "그래도 술 한 잔 마시면 친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극 중 기타리스트를 맡은 것이 대해 "사실 처음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거절했다. 대역을 쓰지 않고 기타리스트 연기를 소화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마동석이 연기한 무성은 전직 조폭 출신의 뇌종양 환자로 소시지 반찬을 더 달라고 소리치거나 식판에 대고 드럼연습을 하다가 음식물을 튀기는 등 주위 사람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드는 인물이다. 험악한 외모와 달리 폐쇄 직전에 놓인 병동을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꿈에 도전하며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원희는 '뜨거운 안녕'에서 밤마다 읍내 나이트 클럽에서 기타 연주 알바를 뛰는 간암 말기 환자 봉식 역을 맡았다. 무성(마동석)과는 눈만 뜨면 서로 으르렁거리는 앙숙 사이로 밴드 연습 때도 티격태격해 결곡 팀을 분열 위기까지 이르게 한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