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엄정화 "'오로라 공주' 당시 감정 가져왔다"

기사입력 2013.05.07 4:24 PM
'몽타주' 엄정화 "'오로라 공주' 당시 감정 가져왔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엄정화가 "'몽타주' 촬영은 '오로라 공주' 당시 감정을 가지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몽타주'(정근섭 감독, 미인픽쳐스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15년 전 딸을 잃어버린 엄마 하경 역을 맡은 엄정화는 절절한 모성애 연기에 대해 "하경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너무 슬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5년 동안 아기를 잃고 살아간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오로라 공주'(05, 방은진 감독) 때도 아기를 잃은 엄마의 역할이었는데 그때 감정이 남아있다. 그 느낌을 생각하면서 촬영했다"라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김상경 역시 엄정화의 열연에 대해 "(엄정화) 누나의 연기를 보고 너무 울어서 창피하다. 감정이입이 심하게됐다. 우리 누나 정말 잘했다. 이번 영화 시상식에서 연기상 안 주면 경찰에 신고할 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범인 때문에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가 벌이는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이다.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등이 가세했고 '달마야 놀자'의 조연출을 맡은 정근섭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