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2010년 특별히 기대되는 이유…”(새해인사)

기사입력 2010.01.01 9: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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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 사진 = 강정화 기자] 지난해 MBC ‘하땅사’와 ‘세바퀴’ 출연과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동분서주했던 개그우먼 김미연이 2010년 경인년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방송에서 비쳐지는 모습보다 훨씬 더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김미연은 “평소에 한복의 거의 입지 않는데 모처럼 입으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지네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주니까 기분도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어깨를 들어낸 채 회색빛 계열의 한복 치마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김미연은 고혹적이면서도 요염한 자태를 드러냈다. 플래시가 터지자 김미연은 도도하고 깊은 눈빛을 발산하며 묘한 매력을 풍겨냈다.

색동저고리에 핑크빛 치마의 한복으로 갈아입은 김미연은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밝게 웃었다. 김미연은 매 컷마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해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연말 일정이 겹쳐 2009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미연은 못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미연은 “모두를 깜짝 놀래켜 줄만한 드레스를 준비했는데 입지 못해서 서운하지만 괜찮아요. 내년에 입으면 되죠(웃음)”라고 스스로 위안했다.

방송으로 시상식을 접했다는 김미연은 “TV보면서 이경실 선배님이 수상소감 말씀하실 때 저도 따라 울었어요. 옆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안타까웠죠. 조혜련 박미선 선배님 수상하실 때도 제가 탄 것처럼 기분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선배의 수상소식에 울고 웃었다는 그녀의 대답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저는 비록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정말 자랑스러웠던 건 여자선배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에요. 이경실 조혜련 박미선 선배님 모두 수상하셔서 후배 된 입장에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죠. 저는 내년에 후보에도 오르고 상도 타면 되잖아요. 호호”

지난해 여름 싱글 데뷔앨범을 발표했던 김미연은 성공보다 실패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었다. 더욱이 공중파 음악방송에는 단 한 차례도 서지 못한 채 음반활동을 마감해야만 했다. 하지만 김미연은 속상한 기색은커녕 새로운 계획을 당차게 꺼내놓았다.

“처음부터 단박에 성공하겠다는 꿈은 꿔보지도 않았어요. 아무래도 제가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활동하는데 제약도 있었어요. 가수가 아닌 개그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싶어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앨범은 또 낼 거예요, 아니 계속 낼 거예요. 분명 발전하면 언젠가는 잘 되겠죠. 하하”

몇 년 간 방송을 쉬었던 김미연은 2009년을 기점으로 기지개를 다시 켰다. 그리고 2010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지금, 누구보다 더 특별한 한 해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가 바쁘다.

“세 가지 목표를 세웠어요. 지금은 꿈으로 출발하지만 꼭 이뤄야죠. 첫 번째 꿈은 ‘하땅사’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드리고 싶어요.(웃음) 두 번째는 이경실 선배님의 카리스마와 조혜련 선배님의 에너지, 박미선 선배님의 진행솜씨를 닮은 예능MC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꿈은 빨리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는 거요. 국민여러분들도 새해 각자가 세운 계획과 꿈 모두 이루시길 바래요.  사랑해요. 흐흐”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 사진=강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