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탕웨이, ‘만추’ 스틸 컷서 ‘亞의 연인’으로

기사입력 2010.02.06 10: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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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기영 기자] 배우 현빈과 탕웨이(Tang Wei)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한·미 합작 영화 ‘만추’(가제)의 미국 시애틀 촬영분 스틸 컷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만추’의 제작사인 엠엔에프씨와 보람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개한 이번 스틸 컷에서 현빈은 길게 넘긴 머리와 거뭇한 수염으로 강인한 남성미를, 탕웨이는 트렌치 코트와 가녀린 외모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두 사람은 동시에 깊고 쓸쓸한 눈빛을 연출해 ‘아시아의 연인’ 탄생을 예고했다.

‘만추’는 한국과 중국의 남녀가 이국적인 공간에서 경험하는 문화와 국경, 언어를 뛰어 넘는 21세기적 감수성을 담아낼 작품으로 지난 1월 12일 시애틀에서 크랭크인해 현재 촬영 중반부에 접어든 상태다.

‘만추’ 제작진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계 및 영화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애틀 현지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만추’의 스틸 컷 공개 이후 영화 팬들은 “현빈과 탕웨이 멋진 연기가 기대된다”,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으로 두 주인공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가 하면, “보면 볼수록 예쁜 것 같다”, “정말 매력적이다” 등의 의견으로 탕웨이의 미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재 17회 차 촬영까지 순항 중인 ‘만추’는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엠엔에프씨, 보람 엔터테인먼트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tvreport.co.kr

연예 ‘골목식당’ 백종원에 웃음 안긴 ‘비밀 장부’ 정체는? [TV리포트=조혜련 기자] 19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1번째 골목길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변화가 펼쳐진다.앞선 방송에서 단골손님들과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던 찌개백반집. 이곳을 점검하던 백종원은 ‘블루·도로시·방충망’ 등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단어들로 가득한 장부를 발견했다.또한 찌개백반집의 또 다른 주력 메뉴인 제육볶음, 김치찌개를 맛본 백종원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보였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혹평 받은 곱창 누린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야채곱창집’ 사장님은 첫 촬영 이후 피나는 연구와 노력으로 새로운 야채곱창을 선보였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된 야채곱창을 시식하던 백종원은 “한 방이 부족하다”라며 급기야 야채곱창집을 박차고 나가 지켜보던 이들을 당황케 했다.이어 ‘곱창 러버 정인선’은 업그레이드된 야채곱창을 맛보기 위해 다시 한번 야채곱창집을 방문했다. 지난주 누린내 가득한 곱창을 뱉어버리고 말았던 정인선은 새로운 곱창을 먹으며 웃을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삼겹구이집’을 관찰하던 세 명의 MC는 지난주와 눈에 띄게 달라진 새 그릴에 집중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새 그릴을 살피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성격 급하시다”라며 당혹감을 내비쳤다.삼겹구이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고기 숙성부터 굽는 방법까지 3주간 업그레이드한 삼겹구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를 맛본 백종원은 “손님들이 컴플레인 걸겠다”라며 혹평했고 사장님은 갈피를 못 잡은 채 백종원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변화를 시작한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연예 ‘간택’ 도상우 “부산 사투리 연기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인터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누군가에게 첫 도전은 쉽지 않지만 의미 있다. 배우 도상우도 마찬가지다. ‘간택’을 통해 데뷔 10여 년 만에 사극과 사투리 연기를 처음으로 해낸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래서 일까. 최근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진행된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종영 인터뷰를 통해 만난 도상우는 여전히 이재화 캐릭터에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 “‘간택’ 마지막 회 볼 때 기분이 묘했어요. 재화(도상우 분)가 죽는 모습 보니까 안쓰럽더라고요. 엔딩도 만족스러워요. 마음은 아프지만, 재화 캐릭터를 각인시킨 것 같거든요. 좋게 봐주신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죠.”첫 사극 도전인 만큼 도상우는 그 어느 때보다 만반의 준비를 했다. 사극 말투는 물론, 액션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 “첫 사극이라서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극 자체가 연기를 못하면 자신의 실체가 다 드러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초반부터 더 철저하게 준비하려고 했죠.”이재화는 거리 인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다. 이에 따라 초반에는 사투리를 썼으나, 점점 흑화하면서 말투가 바뀌었다. 도상우는 “이재화라는 인물이 매력적이라 꼭 연기 하고 싶었다. 어리바리하고 순수하다가 갈수록 흑화되기 때문에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알렸다. 가장 신경 썼던 것으로 사극 말투를 꼽은 도상우는 “부산 출신이지만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었다. 사극도 그랬다. 사실 사투리 연기가 편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직접 녹음해서 들어보고, 고향 친구들에게도 들려주면서 이번 사투리 연기를 준비했다.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준비해서 그런지 현장에서는 오히려 재미있더라.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긴장을 덜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도상우는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를 고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그동안 작품 할 때 사투리 쓰면 안 되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 사투리 억양이 있으면 안 되는데, 저도 모르게 나와서 혼난 적도 많았다”며 “그렇게 너무 신경 쓰다 보니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에서 그런 억양이 나오면 안 되니까 연기할 때는 완벽하게 준비해서 하려고 하고, 평소에는 억양 신경 쓰지 않고 말하게 됐다”고 나름의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간택’ 하고 나니까 부산 사투리 연기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너무 재미있게 했기 때문”이라면서 “부산 사투리는 제가 가지고 있는 무기가 될 것 같다. 현대극으로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액션 연기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도상우에 따르면 ‘간택’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기본기를 배웠고, 촬영 현장에서도 꾸준히 연습했다. “잠깐이지만 기본기를 배웠던 것이 도움 됐어요. 무술 감독님도 워낙 잘 가르쳐주셨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수월하게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인데 힘들어도 재미있더라고요. 이번에 대역 없이 제가 다 했습니다.”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도상우는 “긴장하면 티 나는 스타일이라, 제가 봐도 이상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하고, 연기할 때는 당당하게 하려고 했다”며 “그럼에도 항상 아쉬웠던 것 같다. ‘간택’하면서도 저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봤다. 그런 것들을 잘 보완해서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극 해보니까 특유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검술도 진짜 멋있고, 재미있었어요. 제가 또 언제 검을 다뤄보겠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어요.”도상우는 모델 출신 배우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처음 연기의 맛을 봤고,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MBC ‘전설의 마녀’와 ‘내 딸 금사월’, 그리고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을 때 도상우는 “잘 걸어왔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도 “예전에는 조급했다. 빨리 잘 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이제는 한걸음씩 나아가고 싶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더 성장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도상우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지금은 많이 부족해서 그런 말을 못 듣지만, 계속 노력하고 성장한다면 언젠가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TV조선
연예 반환점 돈 '포레스트'...제작진이 밝힌 후반부 관전포인트 셋 [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 2TV ‘포레스트’가 수목 드라마 1위 왕좌를 이어가며 절반의 반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제작진이 19일 후반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로 매회 안방극장에 ‘피톤치드 센세이션’을 불어넣으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19일 방송될 13, 14회부터 펼쳐지는 ‘포레스트’ 2막에서는 전반부에 펼쳐졌던 ‘미지의 미령 숲’과 관련된' 떡밥'들이 속살을 드러낸다. 숲속 라이프 돌입 이후 잃어버렸던 기억이 조금씩 생성되는 강산혁(박해진 분)과 트라우마에 갇혀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을 찾고 있는 정영재(조보아 분)가 미령숲이 지닌 비밀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미령 숲 개발 진행, 미령 숲이 가진 비밀 밝혀질까강산혁은 미령 숲 개발 핵심 포인트인 미령 119 특수구조대 이전을 위해 항공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 구조대 현황을 살피고 있다. 또한 쉬는 날마다 미령 숲 곳곳을 누비며 리조트 건설 적합 여부를 파악했고, 자신의 팀인 RLI 투자 1본부 엘리트들을 동원해 미령 숲 개발 관련, 법 조항의 행간에 숨겨진 빈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강산혁이 자신의 비서인 박형수(이시훈 분)의 이름과 나성개발이라는 회사명으로 미령 숲 헬기 소음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칼럼을 썼던 교수를 만날 당시 태성그룹 쪽 사람이 이를 지켜보고 있는가 하면, 잠시 전화를 받겠다고 자리를 비운 교수가 서둘러 약속 장소를 빠져나가는 등 예상치 못한 장애물과 마주하게 됐던 것. 미령 숲 프로젝트를 꼭 성공시키겠다며 회장에게 호언장담했던 강산혁이 곳곳에 도사리는 장애물을 물리치고, 특수구조대를 이전, 미령 숲 개발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을지, 그리고 미령 숲이 갖고 있는 비밀을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티격태격 ‘숲속 힐링 로맨스’의 ‘꽃길 모드’ 점등?강산혁과 정영재는 첫 만남부터 수면 마취제에 취해 커피를 뺐고 빼앗는 환자 대 의사로 만나 두 번의 커피 대란을 거치는 심상치 않은 만남을 이어갔다. 더욱이 한 지붕 두 주택의 운명을 맞아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이해 차이로 가차 없는 독설과 똘기 충만 능청을 오가는 티격태격을 수없이 펼치고 있는 터. 그러나 티격태격 후에는 각각 겪어왔던 삶의 무게와 아픔 등을 공유하면서 화해의 장을 갖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고, 아름다운 숲속 스팟을 산책하는 등 자신들도 모르게 각자의 생활에 조금씩 스며드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정영재가 던진, 연애를 못해봤을 거라는 도발에 강산혁이 ‘청진기 키스’를 퍼부으면서 ‘강정 커플’이 ‘겉바속촉’을 벗어던지고 겉촉속촉(겉도 촉촉 속도 촉촉) 로맨스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산혁이 가진 상처 공개될까 손이 불타는 듯한 이유 모를 환상통을 지닌 강산혁은 합동 훈련 참가 중 아이들이 숨뜨럭을 향해 들어가는 장면을 떠올리게 됐고, 이후 숨뜨럭 주변을 살피다가 나무 구멍에서 그림이 그려진 종이와 콜러를 발견했다. 이어 갑자기 숲속에서 최정목(이도경 분)이 나타나자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잠깐이지만 환상통을 겪었던 것. 정영재는 어린 시절 차가 물속으로 돌진하는 사고 트라우마로 인해 긴장되는 순간이면 호흡을 제대로 못 하고 온몸이 덜덜 떨리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이 사실이 들통 나 미령 병원까지 오게 됐고, 원치 않는 숲속 생활을 하게 됐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자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강산혁이 어떤 상처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일지, 그리고 두 사람은 숲속 라이프를 통해 아픔의 근본을 찾고, 치유의 시간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