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원작 만화가, 영화 속 그림 직접 그린 사연은?

기사입력 2013.07.18 8:55 AM
'설국열차' 원작 만화가, 영화 속 그림 직접 그린 사연은?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제작)의 원작 만화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그린 그림이 화제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이 된 '설국열차'가 질주를 시작한 지 17년. 식량과 원자재 등을 싣는 화물칸이었지만 빙하기가 닥친 후 티켓이 없는 사람들이 올라타면서 거주 공간으로 개조된 꼬리칸의 모든 것을 화폭에 담아온 꼬리칸 화가.

열차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인 꼬리칸 화가의 그림을 '설국열차' 원작 만화의 화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직접 그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꼬리칸에 거주하는 모든 이의 모습은 물론 반란을 준비하는 꼬리칸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화폭에 담아내는 등 카메라가 멸종한 열차 안에서 일종의 사진사 역할을 담당하는 꼬리칸 화가는 꼬리칸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공개된 꼬리칸 화가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반란의 리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와 꼬리칸의 힘 없는 아빠 앤드류(이완 브렘너)의 아들 앤디의 초상화 등 열차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그림에 담아낼 인물에는 원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적역이었다고.

그만의 독특한 그림체가 지닌 느낌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한편 원작 만화를 미리 본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설국열차'는 내달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