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브이`로 엿보는 `세계는 지금`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외화 `브이`로 엿보는 `세계는 지금`
지구촌 소식을 전해주는 `세계는 지금`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각 지역의 재난이나 이색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단신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러한 뉴스가 외화시리즈 `V`에도 등장한다.

`V` 2차 전쟁을 다룬 시기부터 전세계 전황이 드라마 도입부에 내레이션으로 설명되는 것. 비록 드라마의 격전지는 미국이지만 도입부를 통해 전쟁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걸 느끼게 만든 장치다.

`세계는 지금`은 지구인과 외계인간의 전황을 내보내면서 외계인에 용감하게 대항한 `자유의 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금 e채널이 매주 수요일 방송하는 `V`는 17일 방송분에서도 `세계는 지금`이 도입부에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세계는..`의 내용을 살펴보자. 앵커는 하워드 스미스. 매회마다 대륙을 달리 하면서 다양한 격전지를 소개한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중국 베이징, 남미의 베네수엘라, 아시아의 태국과 베트남, 미국 등이 지금까지 나온 지역. 이중 미국은 항상 빠지지 않아 가장 중요한 곳임을 암시한다.

2차 전쟁이 벌어진 초반부 예루살렘은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소개된다. 연합군의 희생으로 자유의 땅이 되지만, 다시 외계인 군대의 공격을 받아 점령지가 된다.

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구인들이 대체로 밀리는 분위기다.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주민들이 2주동안 맞서다 자결하고, 타이 저항군도 결국 적의 화력에 굴복한다. 베이징,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등이 격전지로 분류되며,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동쪽은 유리한 상황이라고 소개된다.

가장 묘한 지역은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제약회사 대표인 네이단 베이츠와 다이아나가 협약을 맺어 서로 무기를 들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재미있는 부분은 자유의 상 수상자 명단이다. 같은 학생들과 소대를 조직해 켄터키에서 외계인들과 격전을 벌인 18세 소년 키퍼 코디스코, 외계인 청소년 대대에서 12명의 어린 소년들을 귀환시킨 하비 와크먼 박사, 장렬하게 전사한 미구엘 라미레즈 등이 자유의 상 수상자들.

이중엔 야구 방망이로 전투기 16대를 파괴한 안나 호로비츠라는 엽기적인 수상자도 있다.[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