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간을 품다', 천도교 중앙 대교당을 들여다본다

기사입력 2013.09.08 11:42 AM
'서울, 시간을 품다', 천도교 중앙 대교당을 들여다본다

[TV리포트=김보라 기자] 3.1운동의 발판인 천도교 중앙 대교당은 어떤 모습일까? 9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되는 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에서는 중앙 대교당 편이 그려진다.

천도교 중앙 대교당은 부구(部區) 총회의 결의에 따라 3백만 교도가 10원씩을 목표로 성금을 모았다. 당시의 돈으로 27만원을 들여 1919년 7월 착공, 2년 후인 1921년 2월에 준공됐다. 이 건물을 지을 때 교주 손병희는 4백 평 규모의 장대한 대교당을 지을 계획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1918년 7월 조선총독부는 교당이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것과 중앙에 기둥이 없어 위험하다는 구실을 덧붙여 불허했다. 이에 절반으로 줄여 겨우 허가를 받아 1919년 봄에 착공했다.

천도교 중앙 대교당은 붉은 벽돌과 화강석으로 이루어진 지상 2층 중앙 탑 부 4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지 1,824평, 건평 212평이다. 단층구조로 중간에 기둥이 없이 천정을 철근 앵글로 엮고 지붕을 덮었다. 교당의 수용인원은 1천명 이내이고, 석재는 창신동 돌산에서 채석하여 썼다고 한다.

한편 이곳은 소파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운동이 싹튼 곳이기도 하다.

tbs영상기록 '서울, 시간을품다'는 홈페이지(http://tbs.seoul.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tbs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