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아카데미 6관왕 영예…‘아바타’ KO패

기사입력 2010.03.08 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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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기영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이 영화 ‘아바타’의 기술성 보다 ‘허트 로커’의 작품성에 더 후한 점수를 줬다.

7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 OSCAR)에서 전(前) 부부 감독의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아바타’와 캐서린 비글로우(Kathryn Ann Bigelow)의 ‘허트 로커’ 간 맞대결은 6개 부문을 휩쓴 비글로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허트 로커’는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거나 수상자를 배출한 반면 ‘아바타’는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시각 기술성을 평가하는 3개 부문을 거머쥐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 1989년부터 2년여 간 부부로 지내다 헤어진 두 감독의 야심작 ‘허트 로커’와 ‘아바타’로 이번 시상식에서 각 9개 부문 수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 7개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돼 전 세계 영화팬들 사이에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한편 미국 배우 스티브 마틴(Stephen Glenn Martin)과 알렉 볼드윈(Alexander Rae Baldwin III)이 공동사회를 맡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압승을 거둔 비글로우의 ‘허트 로커’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에 이어 ‘아바타’에 2연승을 거뒀다.

이하 수상자(작) 목록

▲작품상=▲감독상=캐스린 비글로(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불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왈츠(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각본상='허트 로커'(마크 볼) ▲각색상='프레셔스'(제프리 플레처) ▲장편 애니메이션영화상='업' ▲단편영화상='뉴 테넌츠' ▲단편 애니메이션영화상='로고라마' ▲외국어영화상='눈의 비밀'(아르헨티나) ▲장편 다큐멘터리영화상='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단편 다큐멘터리영화상='뮤직 바이 프루던스' ▲음악상='업'(마이클 지아키노)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의 '더 웨어리 카인드(The Weary Kind)' ▲편집상=허트 로커 ▲촬영상='아바타'(마우로 피오레) ▲미술상='아바타'(릭 카터, 로버트 스트롬버그, 킴 싱클레어) ▲음향상='허트 로커'(폴 N.J. 오터슨, 레이 베켓) ▲음향편집상='허트 로커'(폴 N.J. 오터슨) ▲의상상='영 빅토리아'(샌디 파월) ▲시각효과상='아바타' ▲분장상='스타트렉'(바니 버먼, 민디 홀, 조얼 할로)

사진 = 영화 ‘허트 로커’, ‘아바타’ 포스터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tvreport.co.kr

연예 ‘방법’ 정지소도 ‘정체발각’ 위기…제작진 “전개의 중요한 모멘텀 될 것” [TV리포트=조혜련 기자] 25일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방송을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엄지원에 이어 정지소의 정체가 발각 당할 위기가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앞선 방송에는 진종헌(성동일 분)과 진경(조민수 분)이 자신의 오른팔 이환(김민재 분) 천주봉(이중옥 분)을 앞세워 ‘아신동 애기도사’ 백소진(정지소 분)과 ‘진종현의 물건을 사주한 의뢰인’ 임진희(엄지원 분)를 쫓는 과정이 심장 쫄깃하게 그려졌다. 특히 탐정 김필성(김인권 분)이 이환에게 중진일보 기자 임진희가 의뢰인이라는 것을 밝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에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저주의 숲의 실체와 함께 먹잇감을 찾아 헤매듯 검은 무리를 대동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주시키는 진경의 모습이 담겼다.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누군가에게 내뱉는 진경의 한 마디. 범접할 수 없는 포스와 살벌한 눈빛으로 “그 꼬마 어디 있니?”라고 말하고, 뒤이어 누군가를 납치하는 진경의 모습을 백소진이 목격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했다.또한 임진희와 백소진에 또 다른 위협이 엄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종현이 포레스트앱에 업로드된 저주의 숲 사연을 읽던 중 백소진의 사연을 접하게 된 것. 과거 내림굿을 받던 때 자신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했던 어린 소진을 바라보듯 백소진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진종현의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그가 “소진이라는 애, 내가 직접 만나게 좀 해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등골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었다.이렇듯 진종현과 진경이 불을 켜고 백소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들고 있는 만큼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시간문제. 점점 악화일로로 치닫는 임진희-백소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다이나믹한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방법’ 제작진은 “6회 방송에는 예측하실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향후 ‘방법’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오늘 방송을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방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