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바타' 추석 개봉한다···'홍길동 제로'

기사입력 2010.03.08 5: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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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진오 기자] 한국판 '아바타'가 올 추석 극장가를 강타한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아바타의 주요 촬영기법을 그대로 도입한 영화 '홍길동 제로(가제)'가 이르면 오는 9월말 국내 스크린을 공략할 전망이다.

제작은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믹스필름이 맡았으며 연출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영화 전반부와 후반 모션캡쳐 작업을 각각 나눠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모션캡쳐 작업만 남겨놓은 상황으로 총 제작비는 3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길동 제로'는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편백나무 수액을 채취하려는 문명집단과 이를 지키려는 생태계(숲)의 원주민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기존의 홍길동을 미래시대의 영웅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엄마와 아빠,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제작사측은 늦어도 5월말까지는 모션캡쳐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로 이달 중 경기도 천안 세트장에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현재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예산문제로 스타들을 캐스팅하기는 어렵다"면서"그러나 주인공을 비롯한 한 두명은 일반에게 잘 알려진 배우로 낙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서 배우들은 아바타에서 처럼 몸에 센서를 붙이고 갖가지 표정과 동작을 연기하게 된다. 아울러 배우들의 연기에 컴퓨터그래픽(CG)을 입혀 자연스러운 3D영상을 만들어낸다.

아바타는 '이모션 캡쳐'라는 독특한 촬영기법으로 3D 디지털 영상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혁신적인 영상미학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완성된 스토리로 전 세계 언론 및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 첫 시도이니 만큼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한국형 3D 실사영화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 = TV리포트 DB

김진오 기자 wh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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