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100신곡] 임창정 ‘나란놈이란’, 잔인한 이별 끝에 선 남자의 눈물

기사입력 2013.09.24 12:36 PM
[핫100신곡] 임창정 ‘나란놈이란’, 잔인한 이별 끝에 선 남자의 눈물

 

[TV리포트=김예나 기자]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견뎌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아무렇지 않게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갈 거였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견뎌내지 못했다. 시간은 결코 흐르지 않았다. 나란놈이란 그랬다.

24일 정오 임창정의 신곡 ‘나란놈이란’이 발표됐다.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임창정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곡을 택했다. 본인이 직접 쓴 가사에 작곡가 백민혁과 공동 작업으로 곡을 붙였다. ‘임창정 표 발라드’라는 소개에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나란놈이란’은 기존 임창정의 애절한 보이스 대신 담담한 보컬 속에서 더욱 슬픈 분위기가 묻어난다. 격정적인 바이브레이션이나 애드리브 없이 솔직한 가사로 공감대를 이뤘다. 더욱이 개인사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임창정의 가사에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잔인한 이별이 있던 날 그 날조차 이젠 그리워, 잘 지내라는 행복하라는 그 흔한 이별의 위로마저도 없이, 마지막 인사도 못했던 우리의 이별 나를 떠난 그 이유마저, 그대가 두고 떠난 그대 인생의 절반은 나란 말, 이제는 잊어야 할 텐데 오히려 선명해진 그 말 여전히 선명한 목소리”

함께 공개된 ‘나란놈이란’ 뮤직비디오는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슬픈 노래를 듣고 있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포착했다. 임창정 역시 혼자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일을 하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사진=‘나란놈이란’ 뮤직비디오 캡처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