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고아라, ‘제2의 정은지’ 될까?

기사입력 2013.10.11 10:20 PM
‘응답하라 1994’ 고아라, ‘제2의 정은지’ 될까?

배우 고아라가 ‘응답하라 1997’의 히로인 정은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1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특별판이 방송됐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 상경기를 담았다. 출연 배우들 역시 마산(고아라), 여수(타이니지 도희) 등 지방 출신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아라는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 스타일링을 벗고, 짧은 머리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찰진 입담도 돋보였다. 사투리 특유의 거센 억양을 완벽 재현했다.

이와 함께, 열정적인 ‘빠순이’(팬) 연기도 선보였다. 이상민의 열혈 팬으로 분한 그는 “오빠, 저 왔어요. 여기 봐 주세요”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 시즌에서, HOT 토니안의 ‘빠순이’로 분한 에이핑크 정은지와 흡사한 모습이었다. 정은지 역시 화려한 입담과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고아라는 이날 “예전부터 망가지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엽기적인 것, 웃긴 것에 끌린다. 정말 제대로 맡은 역할이다”라고 욕심을 보였다.

고아라는 극중 성동일 이일화 부부의 딸로 출연한다. 연세대학교 농구팀을 사모하다,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억척 팬으로 분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2012년 7월24일~2012년 9월 18일 방송)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2탄.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11일 특별판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밤 9시 tvN 방송. 특별판 방송은 ‘맛보기 형식’으로 그려졌다. 7인 7색 캐릭터들의 이색적인 매력이 예고됐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사진=tvN ‘응답하라 199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