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D-day '비밀', 결말 시나리오…배수빈도 피해자

기사입력 2013.11.14 8:3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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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인기리에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이 오늘(14일)밤 방송될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제작진이 깜짝 놀랄 만한 결말을 예고했기 때문에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등 주인공들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다는 큰 줄기를 세우고 지난 9월 25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좋은 결과가 나오진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윅스’와 SBS ‘주군의 태양’에 밀려 5.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월부터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 현재는 동시간대 1위로 선전하고 있다. 물론 두 드라마의 종영 영향을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멜로와 미스터리가 적절히 섞여 재미를 배가했다. 시청자들은 앞을 예상하며 보는 긴장감과 가슴 설레는 멜로신,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비밀’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종영을 한 회 앞두고 드라마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시나리오를 예상해 봤다.



◇배수빈, 뺑소니 피의자가 아니다?



극중 강유정(황정음)은 과거 남자친구였던 안도훈(배수빈)이 자신의 가석방을 막고, 아버지(강남길)가 사라지던 날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고시합격을 위해 7년을 희생했고, 그의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쓰며 대신 교도소에 수감됐기 때문이다.



도훈은 자신의 과거를 들추려는 유정을 막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힘들게 일군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하지만 도훈도 유정과 같이 피해자일 수 있다는 추측을 해본다. 지희는 민혁을 짝사랑하는 신세연(이다희)과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아버지(이덕화)의 음모에 빠져 죽음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사실을 안 도훈은 유정에게 무릎을 꿇고, K그룹 변호사직에서 물러난다.



◇유정의 아들 산, 누구 손에 자랐나?



아들의 죄를 폭로하려는 유정에게 박계옥(양희경)은 그의 아들 산이가 살아있음을 고백하며 발목을 붙잡았다. 아들을 보여 줄테니 기자들에게 도훈의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말라는 것. 앞서 유정은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아이를 학대한 것으로 오해받아 교도관에게 아이를 빼앗겼다.



당시 도훈은 짜장면 봉사활동을 하며 자주 드나들었고, 교도관과 친분을 쌓아 아이를 빼낸 것으로 보인다. 유정의 처지가 성에 차지 않았던 계옥이 아들과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보육원에 맡겼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 민혁과 유정이 헤어진 가운데 이들의 사랑이 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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