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짜릿+반전 이토록 치밀한 복수라니

기사입력 2013.11.19 8: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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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토록 치밀한 복수가 있었을까. 배우 최지우가 수상하고 짜릿한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백운철 극본, 김형식 연출) 17회에서는 박복녀(최지우)가 장도형(송종호)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복녀는 복수를 위해 장도형과 위험한 여행을 떠나려 했다. 이를 눈치 챈 은상철(이성재)은 박복녀 앞을 막아섰으나 그녀를 말리지 못했다. 윤송화(왕지혜)는 장도형의 정체가 서지훈임은 물론 그의 시한부 인생까지 알고 있었던 상황. 이에 외국으로 떠나는 대신 위험에 빠진 박복녀를 돕기로 결심, 은상철과 고군분투했다.



이와 상관없이 박복녀는 장도형과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척 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장도형은 저녁을 준비했고 박복녀는 별장의 구석구석을 살폈다. 결국 방심한 장도형을 때려 쓰러뜨린 후 밧줄로 묶었다. 하지만 박복녀의 의도를 안 장도형은 끝까지 서지훈임을 부인했다.



이어 박복녀는 스스로 옷을 찢은 채 밖으로 나가 형사 이태식(정문성)과 만났다. 이태식은 박복녀가 조작한 장도형의 전화 목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달려왔던 것. 하지만 박복녀는 시치미를 떼고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별장으로 돌아왔다.





이태식은 장도형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박복녀가 설치한 카메라를 끄고 장도형의 밧줄을 풀어준 후 두 사람은 안심하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박복녀는 몰래 다른 곳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찍었고, 이 영상을 고스란히 은상철 휴대전화로 전송시켰다.



특히 최지우는 어떤 상황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별장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송종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영혼 없는 달콤한 말도 내뱉었던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송종호와의 통화를 녹음했던 이유가 복수를 위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관심을 모았다. 최지우의 치밀한 복수 계획이 흥미를 고조시켰던 셈이다.



결국 최지우는 송종호와 정문성을 속이고 그들의 관계와 서지훈의 정체까지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복수의 시작을 보기 좋게 해냈던 것. 게다가 최지우와 대립각을 세웠던 왕지혜도, 최지우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이성재도 모두 최지우의 편으로 돌아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불안함도 있다. 정체가 드러난 송종호와 최지우가 마주선 채 극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미 송종호는 자신이 죽을 때 최지우를 데려가겠다는 무서운 계획을 세워놓은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심장도 더욱 쫄깃해지고 있는 터.



‘수상한 가정부’는 단 3회 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에 극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과연 최지우의 복수극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 이성재와 왕지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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