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신인여우상 정은채 "과분하고 죄송" 울먹

기사입력 2013.11.29 6:27 PM
'영평상' 신인여우상 정은채 "과분하고 죄송" 울먹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정은채가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안성기, 엄지원의 사회로 제33회 영평상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정은채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2월에 개봉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기대를 받았다. 내 이름이 호명될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떨린다"며 "스태프, 홍상수 감독님, 가족들이 기뻐할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해 정말 많은 영화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 안에서 재능 있는 배우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어 과분하고 감히 받아도 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요즘 죄송스럽고 부담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신인여우상에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정은채, '소원' 이레, '7번방의 선물' 갈소원, '뫼비우스' 이은우, '콘돌은 날아간다' 배정화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33회 영평상시상식에는 최우수작품상 '설국열차', CJ CGV 스타상 '신세계', '관상' 이정재, 공로영화인상 신성일, 감독상 '설국열차' 봉준호, 남우주연상 '관상' 송강호, 여우주연상 '소원' 엄지원, 각본상 '러시안 소설' 신연식, 남우조연상 '관상' 조정석, 여우조연상 '7번방의 선물' 박신혜, 신인감독상 '숨바꼭질' 허정, 신인남우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신인여우상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정은채 등이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