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Winner] 결혼식 코디의 승자, 왕빛나.. 테러리스트는 누구?

기사입력 2010.04.16 10:02 AM
[Style Winner] 결혼식 코디의 승자, 왕빛나.. 테러리스트는 누구?

[TV리포트 문혜원 기자] 4월을 성큼 넘어 5월 봄기운이 만연하면서 바야흐로 결혼시즌이 왔다. 지인들의 결혼소식에 안 가볼 수도 없고 꼬박꼬박 얼굴을 비추고 축하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 그러나 쏟아지는 결혼식 청첩장 앞에 ‘뭘 입고 가야하지?’라는 질문은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연예계 스타들의 코디법에서 그 해법을 찾아보자.

지난 10일과 11일에 있었던 개그맨 문천식과 가수 슈의 결혼식에 나타난 스타들의 모습을 거울삼아 보자. 적어도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만 따로 노는 스타일에 황급히 집에 들어오는 불상사는 없을 테니까.

신랑신부에게는 단 한번뿐인 결혼식이기에 너무 캐주얼하기보다는 격식을 차려 입어야 한다는 게 패션 전문가들의 지론이다. 너무 과장해서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도 돋보여서는 안 되기에 스타일링의 줄을 잘 타야하는, 그래서 결혼식 코디는 조금 의외로 까다롭다.

 

◆ Style Winner - 왕빛나
문천식의 결혼식을 찾은 왕빛나는 이날 단연 돋보였다. 화사한 드레스와 스카이 블루 더블 브레스트 롱 재킷을 매치한 썩 훌륭하고 세심한 스타일링이다. 왕빛나의 스타일링은 봄이라는 시즌이나 결혼이라는 이벤트와 잘 어울린다.

◆ Style Terrorist - 손호영
두 결혼식에서 청바지를 입고 온 남자 스타가 유독 눈에 띄었다. 슈의 결혼식에 참석한 손호영은 결혼식장에 왔다는 사실을 망각했는지 너무 캐주얼한 복장이었다. 재킷만 걸친다고 격식 있는 자리에 다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예라 할 수 있겠다. 

◆ Good
김가연 - 부케를 받을 주인공답게 화사하게 입고 왔다. 다만 레더재킷을 벗고 포토월에 섰다면 어땠을까? 레더재킷이 화사한 룩을 한층 반감시켰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의 조화도 이루지 못했다.

심은진 - 너무 어두운 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결혼식에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박경림 - 딱 결혼식 옷차림. 다만 스타일을 논할 거리가 없는 게 단점.

려원 - 러블리한 원피스에 레이스 스타킹과 레이스 업 스타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앵글을 여러 느낌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좋은 날이니 만큼 좀 더 화사하게 입었으면 'Style Winner'가 될 수 있을 듯.  

고명환 -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타일. 하지만 보타이는 너무 과한 아이템으로. 체크 보타이는 수트 보다는 캐주얼한 카디건 등과 더 잘 어울린다. 

이진 - 격식에 맞게 파워숄더 재킷에 미니 원피스로 잘 차려 입었지만 포인트가 없어 일반인과 별 다를 바 없는 스타일이었다.

◆ Style Loser

성유리 - 전체적인 스타일은 높이 평가하나 캐주얼 팬츠는 결혼식에는 맞지 않는 차림이었다. 특히나 '원조 요정(!)'으로서 친분을 생각했다면 좀 더 신경을 써서 입어야 했을 듯.  

알렉스 - 스타일리시한 알렉스일지라도 결혼식장에 스니커즈와 청바지 차림은 NG.

◆ 자문위원 : 이선화 교수(중앙대 의류학과)  /  김현태 팀장(광고대행사 아트머스, 패션스타일리스트)

사진 = TV리포트 사진팀

문혜원 기자 gissel@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