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기황후' 지창욱, '해품달' 김수현이 보인다

기사입력 2013.12.10 7: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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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내게서 멀어지지마라"('해품달' 김수현) VS "3보 이상 떨어지지마라"('기황후' 지창욱) 드라마 속 사랑에 빠진 왕/황제의 모습은 비슷하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그들의 사랑은 더욱 달콤하고, 로맨틱하다. 지난해 많은 여성시청자들이 '훤앓이'에 빠졌다면, 올해는 '타환앓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장영철 정경순 극본, 한희 이성준 연출) 13회에서는 타환(지창욱)과 기승냥(하지원)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타환은 무수리 승냥이 고려에서 만난 그 승냥이임을 알고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지만,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그는 승냥이를 궁녀로 승격시키고, 자신의 옆에 뒀다. 연철(전국환)과 당기세(김정현)가 승냥의 목숨을 노리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옆에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타환의 이러한 마음도 모르고 승냥은 오직 왕유(주진모)만을 생각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만 승냥은 왕유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다. 타환은 승냥의 아픔을 걱정했고, '해피바이러스'가 되어줬다.



타환은 "나는 의심이 많다"며 자신의 밥을 승냥이 먹게끔 했다. 또한 항상 자신의 옆에 있게 하면서 산책도 함께 했다. 달빛 아래에서 황궁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로맨틱 그자체였다. 타환은 쭈뼛쭈뼛 자신을 따라오는 승냥에게 "3보 이상 떨어지지마라고 했다"고 말했다. 타환의 따뜻한 말과 행동에 승냥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승냥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 수록, 타환의 왕유에 대한 질투 또한 커졌다. 타환은 왕유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파하는 승냥의 마음을 위로해줬다. 그런데 이때 왕유가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승냥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왕유와 승냥이 만나면, 자신과의 사이가 다시 멀어질 것을 알기 때문.



타환의 승냥에 대한 짝사랑은 귀엽고, 달달하다. 그는 관심없는 척하면서도, 승냥을 누구보다 잘 챙겨주고 있다. 타환의 짝사랑법은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잘 공략했다. 이로 인해 타환 역의 배우 지창욱의 매력 또한 배가되고 있다. 지창욱은 허당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타환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데뷔 8년차의 배우인 그는 그동안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기황후'에서 '타환'을 만난 그는 '뿌리깊은 나무'의 송중기, '해품달'의 김수현이 그랬듯이 대세 스타의 반열에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환의 매력이 드러날수록, 타환과 승냥 커플이 이어지기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승냥과 왕유의 사랑이 애절하고 진지하다면, 타환과 승냥은 알콩달콩하고 로맨틱하기 때문. 앞으로 승냥-타환-왕유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타나실리(백진희) 또한 짝사랑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는 타환에게 "황궁에 와서 단 한번도 외롭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따사로운 눈빛, 따뜻한 말 한마디를 받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알고보니 타나실리는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여성이었다. 사랑에 목마른 타나실리 역의 백진희 또한 물오른 감정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기황후' 화면 캡처

연예 ‘사랑의 불시착’ 현빈, 오만석 잡으러 남한행... 손예진과 기적처럼 재회(ft.김수현)[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짧은 이별 끝에 재회했다. 이번에도 현빈은 손예진을 지키고자 나섰다.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세리(손예진 분)와 정혁(현빈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세리가 정혁과 작별 후 대한민국의 땅을 밟았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세리는 곧장 장례식장으로가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이 자리에서 “저 멀쩡하게 살아 돌아왔어요. 오늘부터 일주일간 저희 브랜드 전 제품을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겠습니다”라 선언하는 것으로 화제성도 더했다.이 같은 세리의 귀환엔 승준(김정현 분)의 도움이 있었다. 정혁은 그런 승준에 고마움을 표하나 서단(서지혜 분)의 반응은 달랐다.이에 승준은 “내가 그 두 사람 왜 도와줬는지 알아요? 첫사랑 그거 오래 하는 거 아니에요. 멀리서 잠깐. 그게 피차 좋아요. 리정혁은 모든 걸 걸고 윤세리를 지킨다고 거기 들어갔어요”라 말했다.서단은 “모르는 소립니다. 끝을 봤다고 끝내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라 주장하나 승준은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야. 그런 건 이제 버려야지”라 일축했다.그 시각 정혁은 군 재판에 참석 중이었다. 피고인은 바로 철강. 살인교사 혐의로 몰린 철강은 모든 게 모함이라며 단순 사고를 주장했지만 정혁은 이미 증거도 확보한 뒤.그럼에도 철강은 “모든 게 날조입니다. 남조선에서 넘어온 간첩을 은닉했고 제가 그걸 캐내자 거짓 증거를 날조해 절 제거하려고 하는 겁니다. 감찰 국장을 증인으로 불러 주세요”라 주장했다.재판부는 이를 거짓으로 판단, 재산 몰수와 평생 노역 형을 선고하나 철강은 포기하지 않았다. 철강은 정혁에 “난 네 형처럼 쉽게 잡히지 않아. 그 여자 잡으러 남조선에 갈 거다. 따라올 테면 따라오던가”라 선언 후 탈북했다.이 사실을 모르는 세리는 잠을 이루지 못해 긴 밤을 보냈다. 이유는 정혁을 향한 그리움.세리는 ‘내가 그랬듯 당신도 날 걱정했으면 날 그리워했으면 하는 마음. 그게 사랑일까? 아니면 당신이 나와 달리 아무런 걱정도 없었으면. 그리울 것도 없이 다 잊었으면 이런 마음이 사랑일까?’라 생각하며 밤 거리를 배회했다.세리의 바람은 과거의 고난을 되풀이하더라도 정혁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것. 그런 세리 앞에 기적적으로 나타난 사람은 바로 정혁이었다.정혁은 “한참을 헤맸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까지만 말했고 구체적인 주소는 말해주지 않았소”라고 말하며 웃었다. 놀란 세리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한편 이어진 에필로그에선 배우 김수현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극을 빛냈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 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연예 ‘미우새’ 이성민 “사춘기 딸VS갱년기 아내 전쟁... 언제나 아내 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성민이 사춘기 딸과 갱년기 아내의 ‘전쟁’을 회상했다.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성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성민의 등자에 ‘미우새’ 엄마들은 환호했다. 특히나 토니안의 어머니는 “처음으로 남자로 보인다. 실물이 매력적이다”라며 호감을 표했다.이성민은 슬하에 스무 살 딸을 두고 있다. 이성민은 딸에 대해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여전히 교감이 안 된다. 벌써 나를 가르친다”며 웃었다.중학생이 되는 딸이 있다는 신동엽에겐 “그 시절 딸을 이해했지만 정말 미치겠더라. 물 한 잔 갖다 달라고 하니 나를 째려보면서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는데?’라 했다. 그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성민은 “당시 아내가 갱년기를 겪었다.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의 싸움은 잦다. 정말 힘들었다. 갈 곳이 없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누구의 편을 들었느냐는 질문엔 “늘 집사람 편을 든다. 들어야 하고. 그리고 조용히 딸 방에 가서 집사람 욕을 한다. 그렇게 살아왔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지금은 어떤가, 딸이 아빠를 자랑스러워하나?”란 질문에 “그런 내색을 잘 안한다. 영화가 좋거나 캐릭터가 좋을 때 ‘헐’ 정도 한다”고 밝혔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