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 밝혀진 검은 속내 "천하는 제 것입니다"

기사입력 2014.01.08 12:31 AM
'기황후' 김서형, 밝혀진 검은 속내 "천하는 제 것입니다"

[TV리포트=김문정 기자] '기황후'의 김서형이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기황후’(장영철·정경순 극본, 한희·이성준 연출)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독주를 마신 후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유(주진모 분)은 곧바로 황태후(김서형 분)를 찾아가 복위를 조건으로 황태후를 따르겠다고 은밀한 제안을 했다. 황태후는 연철을 따르던 측근들을 불러 "승상 자리를 맡아달라" 꼬드겼다.
이 사실을 안 백안(김영호 분)이 황태후를 찾아가 연철 승상에게 독을 먹인 자는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황태후는 그걸 빌미로 대승상 자리라도 내놓으라는 것이냐며 화를 냈다.
이어 자신에게 일언반구없이 타환(지창욱 분)을 조종해 연철을 독살했다며 모든 일을 자신과 상의하던 황상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모두 백안의 탓이라며 황제를 조종하지 말라 다그쳤다.
이에 백안은 호랑이를 죽였더니 여우가 판친다며 "연철이 죽으면 황태후의 세상이 될 것이야"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황태후는 타환(지창욱 분)과 독대한 자리에서 속으로 '황상 이제 천하는 제 것입니다. 이날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아십니까?'라며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며 야망을 불태웠다.
그 시각 승냥(하지원 분)이 연철(전국환 분)이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채 권력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기황후'는 중국 원나라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 승냥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이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기황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