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배틀②] '짐승' 박유천 vs '젠틀' 주상욱 vs '마초' 김현중

기사입력 2014.02.20 7: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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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도민준, 천송이 커플을 볼 수 없다고 슬퍼마시라. 당신의 눈을 즐겁게 만들 새로운 드라마가 문을 두드린다. 시간을 멈추고,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은 없지만 여성들의 심장을 뛰게 할 두 남자, 박유천·주상욱이 대기 중이다. 이미 선전하고 있는 김현중의 도약도 무시할 수 없다.



지상파 3사 수목극이 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강호의 고수 SBS ‘별에서 온 그대’가 물러나길 손꼽아 기다린 남자들이 있다. 박유천, 주상욱, 김현중이 빈 왕좌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웃는 자는 누구일까.



박유천 – 정치드라마 전례 극복할까?



박유천이 택한 곳은 청와대다.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납치된 대통령 손현주(이동휘 역)를 경호하는 한태경 역을 맡았다. 바람소리도 놓치지 않는 짐승 같은 감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존경하는 위인이 안중근, 유관순일 정도로 애국심이 투철한 캐릭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 배우들 중 유일하게 남남(男男)커플을 맡았다는 것. 경호원의 특성상 대통령 역을 맡은 손현주와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인 그와 앙상블을 이뤄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의 대박 바톤을 잇는다는 점에서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시청층이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정치드라마의 황무지라는 점이 문제다. KBS2 '총리와 나'를 비롯해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등 정치드라마가 줄줄이 흥행에서 실패한 전례를 볼 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멜로를 선호하는 한국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야하는 숙제도 남아있다. 첫 방송은 3월 5일 밤 10시.



주상욱 – 찌질이+실장님 변화무쌍 캐릭터



배우 주상욱에게 실장님 이미지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찌질한 이혼남부터 성공한 CEO까지, 영화 '트랜스 포머' 뺨치는 변신을 선보인다. 이민정과 함께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로 컴백한다.



IT 천재 개발자이자 초우량 벤처기업의 대표인 차정우 역을 맡았다. 처음부터 잘나갔던 인물은 아니다, 초반에는 사업 실패를 거듭하다 부인(이민정)에게 강제로 이혼을 당하는 못난 남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혼 후 큰 성공을 거둔 재벌남으로 180도 변신한다. 극과 극의 변신이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작 KBS2 '굿 닥터'를 통해 실장님 매력에 방점을 찍은 주상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박한 고시생부터, 아내에게 꽉 잡힌 남편, 빈털털이 이혼남,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까지 순식간에 바뀌는 캐릭터의 변화를 온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드라마 측 관계자는 "주상욱이 한 인물로 등장하지만, 1인 다역을 맡은 것 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트레이드 마크인 실장님 이미지를 비롯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첫 방송은 27일 밤 10시 예정.



김현중 - 놀라운 선전, 반격 노린다



처음 KBS2 '감격시대'가 출발했을 때, 이 드라마의 성공을 점치는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감격시대'는 '별그대'라는 강적과 또 다른 경쟁작 MBC '미스코리아'의 공세에도 불구, 10%대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미 '미스코리아'를 두 배 이상의 성적으로 따돌린지 오래다. 따라서 '감격시대' 입장에서는 '별그대' 종영이 절호의 찬스일 수 밖에 없다. 틈새를 완벽히 차고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아역의 바톤을 이은 김현중의 도약이 관건이다.



비슷한 날짜에 출격하는 '앙큼한 돌싱녀'와 '쓰리데이즈'의 맞대결도 만만치 않지만, 중반부에 접어 든 '감격시대'의 공세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현중의 연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박유천·주상욱·김현중, 과연 세 남자 중 누가 빈 왕좌를 차지할까.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 MBC, SBS

연예 ‘동상이몽’ 박시은♥진태현 “대학생 딸 입양, 다른 아이 기회 뺏는 거 아니냐고” 뭉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동상이몽’을 통해 대학생 딸 세연 씨를 소개했다.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엔 부부의 대학생 딸 세연 씨가 함께했다. 5년 전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부부는 당시 고1이었던 세연 양을 만났고, 그로부터 4년 후 가족의 연을 맺었다. 박시은은 “사람들한테 그렇게 소개한다. 허니문 베이비라고”라며 웃었다.박시은은 “세연이의 대학졸업을 앞두고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이제 정말 혼자 살아야 하는 시점인데 그때 어떻게 하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그게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 밖에 없었다”며 입양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진태현은 “세연이가 입양 얘기를 듣고 엄청나게 놀라더라. 처음 해보는 경험이니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박시은은 “세연이가 그런 말을 했다. ‘내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떻게 해요’라고. 그 말이 정말 예뻤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른스럽고 독립적인 아이다”라며 딸 사랑을 전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연예 '블랙독' 라미란, 서현진X하준 위해 교무부장 포기…진학부 잔류 [콕TV] [TV리포트=석재현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진학부장을 1년 더 맡기로 했다. 이창훈과 하준, 서현진이 마음이 걸렸기 때문이다.27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교무부장과 진학부장 자리를 놓고 고민하는 박성순(라미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성순은 아들 여하랑(노강민 분)의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다녀왔다. 박성순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여하랑이 25명 중 23명 성적으로 입학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변성주(김홍파 분)와 문수호(정해균 분)에게 교무부장직 제의를 받았다. 박성순은 "솔직히 부서 옮길까 고민하고 있다"며 "다른 건 모르겠고 일이 적은 데로 가고 싶다"고 거절했다.변성주와의 술자리서 박성순은 "다른 애들 챙긴다고 내 애는 지금 학교 꼴찌 소리 듣고 있다"고 토로했고, 변성주는 "교무부장 맡고, 다음에 교감 교장까지 가라. 선배로서 하는 이야기다. 내가 밀어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득했다.고민 끝에 박성순은 부서이동 신청 보류하겠다고 제출했다. 그러나 교무부장 자리를 노리던 한재희(우미화 분)가 1지망에 진학부장으로 신청하면서 상황이 복잡하게 됐다. 교무부장이 되지 못하면 진학부를 흔들어놓겠다는 의도였다.박성순은 남편(김학선 분)에게 "진학부장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진학부장 1년만 더 하면 안되냐"고 물었다. 배명수(이창훈 분), 도연우(하준 분)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 그는 "사람, 사람 때문이다"고 설명하자, 남편은 "1년 더 해라"고 허락했다.다음날 부서장 발표에서 한재희가 교무부장이 됐고, 박성순은 진학부장으로 잔류함과 동시에 고하늘(서현진 분)과 교과파트너가 됐다. 고하늘은 기뻐했으나, 대치고에 다니는 황보통의 말에 신경쓰였다.황보통은 박성순에 대해 "1학년 때 담임이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뉴턴'이었다. 뉴턴은 이과생들의 적이다. 그 선생님 별로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순 선생님이 앞과 뒤가 다르다. 겉으로 잘해주는데, 뒤돌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고하늘은 "박성순 선생님 욕한 거 취소하라"며 "네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겉만 보고 이야기하는거 아니다. 너희가 교실에서 보는거 선생님의 진짜 모습 반에 반만 보는거다"고 반박하자 황보통은 "그럴만한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과거 황보통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고, 당시 담임이었던 박성순은 문자로만 "지금 곧 갈게"라고 남긴 뒤 그를 만나러 오지 않았다. 이에 황보통은 "말로만 언제든지 부르라고만 한다"고 회상했다. 고하늘은 박성순에게 "교무부장 자리를 왜 가지 않았냐"고 묻자, 박성순은 "좋은 자리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여기서 1년 만 더 버텨라. 내가 여기서 버텨줄테니까"라며 고하늘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황보통은 학교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고하늘이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함께 자신이 고하늘이 맡은 반으로 배정됐다는 결과까지 확인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연예 '아이콘택트' 길, 결혼·득남 고백→장모 "사위 아직 인정 못해"[콕TV] [TV리포트=석재현 기자] 래퍼 길이 지난 3년 간 아내와 득남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사연을 밝혔다. 하지만 장모로부터 사위로 인정받지 못했다.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길이 음주운전 자숙 후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세 MC들은 전혀 몰랐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길은 "일단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려야 될 것 같다"며 지난날 음주 운전으로 활동 중단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3년 동안 밖에 못 나갔다. 음악을 해서 뭐하나, 음악을 해서 보답을 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악기들을 다 치웠다"며 "장모와 갈등을 풀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고백했다.이날 길의 장모는 "딸이 실종됐었다. 3년 동안 밖을 안 나왔다. 그러니 사위가 예쁘겠냐"며 고민을 토로했다.이어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장모님은 이에 대해 "알릴 때가 없다. 축하해야 할 일인데, 어둡고, 슬프고.."라고 털어놔 손자가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음을 고백했다.당시 결혼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길은 "타이밍을 놓쳤다. 일단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주위 친구들과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와 연락이 닿지 않으니 내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그걸 나중에 바로 잡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 축복 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이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다 못했다"고 설명했다.길은 장모와 눈맞춤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혼인신고 하기 전에 아내가 장모님께 헤어지겠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장모는 "벼랑 끝에 서있는 사람 미는 건 아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면 결혼식을 해. 결혼식을 하면 나도 자네를 받아들이겠다"며 오는 4월 11일에 결혼하라며 미리 받아둔 기일을 공개했다.장모의 이야기에 길은 당황하며 "저도 날을 잡아왔다. 5월달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에 장모는 "5월도 좋지만, 말 나온 김에 4월로 하자. 하루라도 빨리 하면 좋다. 4월에 결혼식 하고 당당하게 5월에 어린이날에 당당하게 아이 손잡고 나가야하는거 자네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길은 "결혼식을 최근에 생각했다. 제가 축복받으면서 결혼식을 해도 될까"라며 "작게 가족들끼리 서른 명 정도 모여서 (했음 좋겠다)"고 스몰웨딩을 계획했음을 고백했다.이를 듣던 장모는 "나는 싫다. 숨어서 하는거라고 밖에 안 느껴진다"며 "거창하게 하자는 것도 아니다. 동네 어르신들한테 인사드리고 잔치국수해서 면민회관에서 결혼식 하자"고 회유했다.길은 끝으로 장모에게 자신을 사위로 받아줄 수 있냐고 물었으나, 장모는 "지금은 아니다. 식을 올리고 나면 그때 받아들일 것 같다"며 거절했다.길의 장모는 "두려움이 많고 안쓰럽게 보였다"며 "그러나 결혼식을 올려야만 정식으로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슴이 많이 닫혀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연예 ‘자연스럽게’ 소유진, 백종원과 결혼생활 “내 친구들 초대해 요리 만들어주기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꿀 쏟아지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27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선 전인화 소유진 한지혜의 구례 라이프가 공개됐다.이날 세 여자는 레트로 무드의 호프집을 찾아 ‘치맥’을 만끽했다. 이 자리에서 소유진은 “남편과 손을 잡고 호프집에 종종 오곤 한다”며 백종원과의 결혼생활을 전했다.소유진에 따르면 백종원은 애주가다. 소유진은 “우리 부부는 술을 자주 잘 마신다. 안주가 있으면 거기에 어울리는 주류를 찾는다”고 밝혔다. 안주는 백종원이 직접 만든다고. 이에 전인화는 “말만 들어도 꿈같은 일이다”라며 웃었다.소유진은 “며칠 전엔 남편이 굴전을 해줬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런 저런 고민이 있었던 때였는데 친구들에게 굴전을 먹는다고 자랑하니 먹고 싶다고 하는 거다. 남편이 다 부르라고 했다. 친구들 것도 해주겠다고. 그렇게 친구 네 명을 초대해서 음식을 해줬다”며 관련 일화도 전했다.“오빠 입장에선 차라리 잘된 거다. 혼자 내 고민을 들어줘야 했는데 친구들에게 넘길 수 있으니까”란 것이 소유진의 설명이다. 이어 소유진은 “행복한가?”란 질문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답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자연스럽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