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로필3' 김소연-성준, 드디어 맞잡은 두손…사랑을 시작하다

기사입력 2014.03.04 7:30 AM
[TV줌인] '로필3' 김소연-성준, 드디어 맞잡은 두손…사랑을 시작하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 갑각류 김소연이 힐링 연하남 성준을 만나 달콤한 마시멜로우로 변했다. 성준의 진심은 계산적인 김소연도 진솔하게 만들었다. 성준과 김소연, 드디어 둘이 아닌 하나가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정현정 극본, 장영우 연출) 15회에서 신주연(김소연 분)은 주완(성준 분)이 떠나고 나서야 완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됐다. 주연은 완에 대한 마음 때문에 강태윤(남궁민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주연은 완에게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그 방법을 몰라 어려워했다.

고민을 하던 주연은 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 주연은 "그 사람이 쓰던 방을 치웠다. 그렇게 문자를 보내면 돌아오겠냐"고 물었다. 완은 사연의 주인공이 주연 임을 알고 "오죽하면 그 남자가 집을 나갔겠냐. 그렇게 해서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주연은 계속해서 사연을 보냈다. 주연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계속 빙빙 돌려 불필요한 말만을 내뱉었다.

완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주연은 완에게 직접 문자를 보냈다. 주연은 "선배와 헤어졌다. 우리 문제는 일단 집으로 들어와서 얘기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완은 주연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길 바랐다. 완은 주연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할 줄 모르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주연은 완에게 '사랑한다'는 답장을 보내고 싶었지만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웠다.

이후 주연은 하루 종일 완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해야 완이 돌아올까', 주연은 결국 완이 묵고 있는 곳을 찾았다. 하지만 또 핑계를 만들었다. 주연은 완이 놓고간 물건을 건네며 "이거 놓고 가지 않았냐. 음악 잘 들었다"고 말했다. 완은 주연의 모습에 또 한번 실망했고 차갑게 문을 닫았다. 주연은 또 한번 벨을 눌러 "내가 여기까지 왜 왔겠냐"고 언성을 높였다. 완은 "어물쩡 넘길 생각 하지 말아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문 밖에서 먼저 해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완은 주연이 마음 가는 대로 말하는 사람이길 바랐다.

주연은 결국 "생각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심이라 더 어렵다. 나이도 문제고 그냥 사귀기만 한다고 해도 우리 엄마, 네 엄마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또 마음 변하면 다시 편하게 못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완은 "난 산이라도 들어 옮길 자신이 있지만 진심을 깨닫고도 한 발자국 나가지 못하는 여자라면 나 혼자 산을 옮겨 뭐하겠냐"고 단호하게 말하며 주연을 돌려보냈다. 차가운 모습을 보였던 완은 뒤돌아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했다.

완은 주연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주연에게 진심을 가르쳐주기 위해 냉정함을 유지했지만 한 순간에 수포로 돌아갔다. 바로 주연의 집 보일러가 동파됐기 때문. 완은 자신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주연이 걱정돼 한걸음에 주연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주연은 천하태평하게 찜질방을 찾았다. 완은 결국 주연이 있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주연은 아무 일 없는 듯이 잠을 청했고 완은 그런 주연을 안아주며 "웬만하면 머리 그만 굴리고 주말에 집으로 와라. 내가 기회를 한번 더 주겠다"고 말했다. 또 "사랑한다. 나는 계산같은 것 안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결국 냉전을 유지하던 완이 한 발자국 더 물러섰다.

완의 진심은 서툰 주연에게도 사랑을 가르칠 만큼 강력했다. 결국 주연은 용기를 내 완을 찾았다. 주연은 이번엔 아무 것도 재지 않고 "사랑해"라고 진심을 말했다. 완은 주연의 고백에 미소 지었다. 그리고 주연을 힘껏 안아줬다. 이어 "사랑해 신주연. 이렇게 안고 있으니까 좋다. 당신이 날 안 밀어내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주연은 완에게 돌아가는 것을 어렵게 생각했지만 사실 그건 어느 무엇보다 쉬웠다.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는 마음 그대로 표현하면 됐다. 하지만 주연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것이 익숙하지 않은 여자였고 완은 주연이 아무런 계산 없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조련했다. 완은 아낌없는 사랑과 진심을 퍼부으며 주연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갑각류 신주연 마저 달콤하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힐링 연하남 주완. 주완이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주연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서로 마주보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사랑을 키워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N '로맨스가 필요해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