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전국환 예언, 섬뜩했던 이유? 실제 역사 그대로

기사입력 2014.03.12 12: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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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명석 기자] 배우 전국환의 섬뜩한 예언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죽음을 앞둔 연철(전국환)이 미래를 예언하는 듯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철을 생포한 타환(지창욱)은 "대역죄인 연철은 내 아버님을 시역하고 나 또한 죽이려고 모반을 일으켰다. 또한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패악을 저질렀느니라. 해서 짐은 이 자리에서 처형을 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철은 "폐하. 죽기 전에 충언을 하나 올리지요. 폐하께서 애지중지하시는 저 기씨년을 멀리 하셔야 할 겁니다. 대원제국은 저 기씨년이 다 망칠 겁니다. 폐하께서 또 다시 허수아비 황제가 될 거란 말입니다"라고 예언했다.



연철은 또 "타나실리(백진희)의 빈자리를 기씨가 차지한다면 이 황실의 요직이 고려인들로 다 채워질 것이다"며 "이 연철을 잡아먹은 기씨가 태후 마마는 못 잡아먹을 것 같습니까? 절대 기씨 소생을 태자로 책봉해서는 아니됩니다"라 경고했다.



이어 연철은 백안에게 "너도 정신 똑바로 차리거라. 권력에 눈이 멀어 고려계집을 앞세우다니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라도 기씨는 네 손으로 제거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백안과 황태후, 행성주들은 연철의 말에 움찔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역사에서 기황후는 황제 타환 대신 실질적으로 원나라를 통치했다. 또 타환에게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책봉하도록 종용하며 실세로 군림했다. 연철의 대사처럼 황후가 된 후에는 주변 요직들을 고려인으로 채운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네티즌들은 "연철 전국환 몰락, 아쉽다", "연철 전국환 이렇게 죽을 줄이야", "연철 전국환 진짜 주인공이었다", "연철 역 전국환 정말 연기 잘한 듯", "연철 전국환 이렇게 멋진 악역은 또 없을 것", "연철 전국환 카리스마에 모두가 압도당했다", "전국환 연기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 사진= '기황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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