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전문가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기사입력 2014.04.01 10:27 AM
태안 5.1 지진, 전문가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태안 5.1 지진'

충남 태안에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견해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MBC 이브닝뉴스에 출연한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 과학과 교수는 "지금 한반도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역대 가장 큰 관측이 있었는데 93회(지진)가 있었다. 40회 전후가 한반도 평균인데 2배가 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작은 지진이 많을수록 큰 지진 발생 확률이 크다. 지진이 많이 빈번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가 일본열도로 끌려가면서 많은 운력 일시에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한반도 지진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새벽 4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남은 물론, 경기 인천과 수원,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 사진=지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