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몰라?” 점점 뜨거워지는 ‘밀회’ 앓이

기사입력 2014.04.12 12:10 PM
“아직도 몰라?” 점점 뜨거워지는 ‘밀회’ 앓이

[TV리포트=박귀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달 17일 첫 방송된 ‘밀회’는 몰입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 재미 속에 묵직함을 내포하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공감 가는 대사, 매 회마다 짧은 음악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영화 같은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이 정교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더욱 매료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은 그대로 ‘밀회’ 열풍으로 이어져,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고 시청률 6%를 넘는 등의 큰 성과를 이루며 여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화제 중심의 바로미터라 할 여러 ‘밀회’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와 그 인기를 증명했다. ‘밀회’ 2회에 나왔던 김희애와 유아인의 격정적인 피아노 듀오 연주가 큰 화제를 일으키며,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그대로 패러디된 것. 또한 듀오 연주 후 김희애가 유아인의 볼을 꼬집으며 했던 대사 “특급칭찬이야”를 활용한 강아지 사진이나 이모티콘이 유행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드라마 속 피아노 연주곡들이 방송 이후에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 클래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위해 ‘밀회’ 홈페이지에서는 ‘클래식 주크박스’ 코너를 통해 주요 곡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유명인사들의 ‘밀회’앓이 고백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종신, 유이(애프터스쿨), 이유애린(나인뮤지스) 등은 물론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심영섭 영화평론가, 변영주 영화감독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SNS를 통해 ‘밀회’에 대한 소감과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밀회’앓이를 불러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제작사 측은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마치 본인의 이야기처럼 메소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들에게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을 해 드라마에 빠져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며 “또한 안판석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정성주 작가의 정교한 스토리, 작품을 빛내주는 다양한 음악들이 아름답게 화음을 이뤄내 뜨거운 호응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