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첫날밤 소감 “불륜-죄악 내 전공, 더러운 건 내가 상대해”

기사입력 2014.04.14 10:02 PM
'밀회' 김희애 첫날밤 소감 “불륜-죄악 내 전공, 더러운 건 내가 상대해”

[TV리포트=용미란 기자]  '밀회' 유아인에 대한 김희애의 진솔하고 대담한 마음이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 선재(유아인)의 집을 떠나는 혜원(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원은 “위험했지, 가파르고 비가 와서 미끄럽고. 다시 내려갈까 계단 하나마다 망설였어”라며 지난 밤 선재의 집에 찾아왔던 소감을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

“그런데 그 순간에도 넘어지면 안 된다. 혹시라도 다리가 부러지면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있는 힘을 다해 조심 했단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네 집을, 너라는 애를 감히 사랑한단 말은 못하겠어. 다만 너한테 배워볼게. 그러니 선재야. 영어, 독일어 잘 몰라도 한 없이 총명한 선재야. 세상에서 이건 불륜이고 너한테 해로운 일이고 죄악이지”라고 솔직함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지혜롭게 잘 숨고 너 자신을 지켜. 더러운 건 내가 상대해. 그게 내 전공이거든. 엄청 오글거렸지? 이제 손발 펴고 아침 먹어”라고 말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밀회'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