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예 이유영,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韓최초'

기사입력 2014.05.12 8:43 AM
[단독] 신예 이유영,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韓최초'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신인배우 이유영이 2014년 밀라노국제영화제(MIFF)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밀라노영화제 측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주요 부문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이미 예견한대로 이유영은 영화 '봄'(조근현 감독)을 통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Award Ceremony) 레드카펫을 밟은 이유영은 단아한 한복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레드카펫을 걸어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영화제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얼굴 없는 미녀'(김인식 감독) 2007년 '괴물'(봉준호 감독) 2012년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변승욱 감독)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유영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한국 여배우로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영화제 직전부터 일찌감치 수상이 거론되는 등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4년 밀라노영화제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한편 '봄'은 유능한 조각가로 불리던 한 남자가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하려 하고 이를 본 아내가 묘령의 여인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남편의 예술혼을 되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유영, 박용우, 김서형이 가세했고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