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리뷰] ‘트로트의연인’ 신데렐라는 없다! 정은지, 시작은 밑바닥에서부터

기사입력 2014.06.24 11:06 PM
[ALL리뷰] ‘트로트의연인’ 신데렐라는 없다! 정은지, 시작은 밑바닥에서부터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데렐라는 없었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앞에 펼쳐진 건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도전의 기회였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2회에서는 빚을 갚고자 오디션 출사표를 던지는 춘희(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춘희와 성 스캔들로 모든 것을 잃은 준현(지현우)에게 남은 유일한 길이란 바로 춘희의 가수 데뷔. 희문은 당사자인 춘희와 상의도 없이 준현에게 그녀를 가수로 키워내라 명령했다. 이에 춘희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으로 넘겼으나 사채업자들의 독촉이 심해지자 결국 가수의 길을 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희문이 준비한 건 계약이 아니었다. 샤인 스타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이었다. 이에 춘희는 오디션이라는 뜬구름보다 당장 아르바이트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으나 사채업자들은 달랐다. 1억 상금에 집중, 춘희의 오디션을 돕기에 이르렀다. 의상조달이 바로 그것. 노출의상 일색에 춘희는 당황스러움을 나타냈다.

그런데 오디션은 당장 내일. 장르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댄스도 발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 선택지는 트로트뿐이었다. 그 결과 춘희는 트로트 곡을 선곡, 반짝이 드레스 차림으로 오디션 촬영장을 찾았다. 이 같은 춘희의 모습에 우승후보 수인(이세영)은 비웃음을, 샤인 스타의 새 대표 근우(신성록)는 “오디션이긴 한가보네요” 놀라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진 본 오디션에서 춘희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카메라 앞에 등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이에 심사위원은 노래를 멈추려 했지만 근우가 “더 보죠?”라며 기회를 줬다. 다행히 용기를 낸 춘희는 카메라를 똑똑히 응시하며 가족을 위해 노래, 반전을 이뤄냈다. 흥겨운 노래로 무대를 장악하는 춘희의 모습이 바로 2회의 엔딩. 밑바닥 춘희의 도전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트로트의 연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