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박해일 “강우석 감독과 첫 작업, 긴장했다”

기사입력 2010.06.29 6:07 PM
‘이끼’ 박해일 “강우석 감독과 첫 작업, 긴장했다”

[TV리포트 박민경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이끼’를 통해 강우석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끼’에서 강우석 감독을 비롯, 좋아하는 선배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이끼’의 주연배우로서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박해일은 “강우석 감독과 원작 만화의 존재 2가지에서 동시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원작 만화의 인기보다 강우석이라는 감독과의 작업이 큰 긴장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해일은 “강우석 감독과는 이번 영화가 첫 작업인데, 연출 스타일을 알아가는 과정이 조금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내가 박해일을 많이 괴롭혔다”며 “영화를 20% 가량 찍을 때까지 나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편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찾은 낯선 손님 유해국(박해일 분)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다. 박해일 외에도 정재영, 유준상, 유선,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춘 ‘이끼’는 내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TV리포트 사진팀

박민경 기자 minkyung@tvreport.co.kr